이세계 느긋한 농가 475화 - 16년째의 봄


이세계 느긋한 농가 475화 - 16년째의 봄




봄.


마루비트가 돌아가지 않았다.


저항했다.


엄청나게 저항했다.



코타츠에 기어들어가서, 한 아이의 어머니 답지 않은 저항을 했다.


돌아가자고 설득했던 루인시아를 돌아서게 한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마루비트와 루인시아는 봄의 퍼레이드 종료까지 머물게 되었다.


그 결정을 기뻐한 것은 쿠로욘.



체스 상대가 없어지는 것은 쓸쓸한 것 같다.


곧 마루비트에게 체스를 하러 갔다.


마루비트가 돌아갈때까지 체스를 즐기면 좋다.



하지만 적당히?


쿠로욘의 파트너인 에리스가 나에게 호소하고 있으니까.


체스에 열중해서 가정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



잘난 척 했지만 나는 어떨까?


가정을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아니다.


주의한다.




일어난 방석과 인사.


방석은 왠지 내가 오마을에 간 것을 알고


오마을에서 입는 옷을 만들지 못 했던 것을 아쉬워했다.



아니아니, 제대로 방석이 만든 옷을 입고 오마을에 간 거야.


제대로 상황에 맞는 복장을 해야 한다고……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 옷도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이유가 아닌거네.


나의 옷은 방석에게 맡기고 있다.


그 방석이 안 된다면 안 되는 것이다.


혹시 내가 모르는 복장의 매너나 메세지가 있는지도 모른다.



이후 주의한다.


그리고,


긴급용으로 무엇을 입거나 준비해 주면……아, 이미 마련했다.



내가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알리지 않았을 뿐이라서 더욱 억울하다고.


죄송하다.



방석이 일어났으니



슬슬 저수지의 모습을 보면 저수지의 중앙이 얼었다.


이상하네.


확실히 아직 쌀쌀하지만 저수지가 얼어붙을 정도 춥지는 않다.



그리고 저수지가 얼때는 경계부에서 부터다.


연못의 중앙만 얼고 있는 것은 부자연.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팟하고 큰 소리를 내며 얼음의 중앙이 갈라지고,



파운드 거북의 등딱지가 튀어 왔다.


오오!


그리고 얼음은 분쇄되어 저수지에 떨어진다.


아, 그 얼음은 파운드 터틀이 마법으로 만든 거구나.



거기다가, 지금 것은 동면의 아침 운동 같은 것.


헤~.


그렇지만, 추우니까 동면하는 건데 얼음에서 노는 것은 어떤걸까?


뭐, 상관없나.



일단, 안녕.


다른 파운드 터틀은 아직 동면 중인가?


그렇게 듣는 순간, 그 연못의 중앙에 새로운 얼음이 붙었다.


일어난 모양이다.




봄이 되면 우르자와 나트를 마왕국의 학원에 가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은 연기되었다.



오마을에서 싸운 적도 있지만


마왕국의 학원에서 무엇을 배우게 하느냐는 문제가 되었다.


일의 발단은 골들의 보고서.



백련에게서 배우는 것으로 학문, 마법, 무술은 충분.


마왕국의 귀족이 된다면 배우기도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르갈도 귀족 학원은 추천할 수 없다며 말했다.


"가르갈도 귀족 학원은,



장기적으로 마왕국의 귀족이 되는것의 교류의 장의 의미가 강하거든요...


편 가르기는 최적이지만, 우르자님, 나트님에게 소용이 없을겁니다"


문관 아가씨들도 그렇게 조언했다.


골들을 마왕국의 학원에 보낸 것은,



견문을 넓히는 것 이외에도 신부 찾는 면도 있어서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우르자, 나트 남편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면


가르갈도 귀족 학원에 가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렇군.


아무래도 마왕국의 학원은 내가 생각하고 있는 학원, 학교와 다른 것 같다.


문화제나 체육제 등의 행사가 없다고 듣고 놀랐다.


이것은 가르갈도 귀족 학원뿐만 아니라



다른 학원에서도 그런 것 같다.


학원에는 놀러 가는 것이 아니니깐, 당연하다고 한다.


그런 것인가?



예를 들으면 가르갈도 귀족 학원의 경우,


그러한 행사는 편 가르기에는 편리할것 같다.....


계파의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지나치기 때문이었을까?


뭐, 학교의 행사는 없는대신 학생들끼리 수렵회랑 다도회를 여는 것 같아서



자율성은 자라고 있는 듯하다.



일단, 나만 고민해도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어머니의 백련과 나시,


그리고 본인들을 맞대고 상의하면



우르자와 나트가 학원에는 아직 가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것을 백련과 나시가 승인한 것으로


올해는 마왕국의 학원에 가지 않는것으로 결정.


아직 안 간다고 하는데, 기분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연기로.


하지만 마을에 있다면 있는대로, 슬슬 일하는 나이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일이라도 말하지는 않지만…… 어떡하지.



딱 좋아서 물어 봤다.


우루자는 하이 엘프들의 사냥에 동행하는것 같다.


봄 전에 하이엘프의 리아에게 전했고, 지금은 사냥 연습 중인 것 같다.


그리고 나트는 수인족 여자들에 섞여서 여러가지 작업하는것 같다.



이쪽도 봄 전에 수인족인 세나에게 전하고 있다고 한다.


……


나보다 제대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안심.


아니, 내가 생각이 없는걸까.?



반성.


좀 더 아이들을 생각한다.


함께 놀고 있을 뿐은 아니구나.




봄의 종족 회의, 포상메달 수여를 마친 뒤 나는 밭을 갈았다.


밭 만들기는 예년인데, 새 밭을 2개 만들었다.


1면은 마을의 동쪽, 약초 밭 근처에.


카레의 향신료가 될 만한 새로운 작물을 키워봤다.



일마을 주인들의 희망이다.


새로운 맛의 추구를 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알고있는


카레의 향신료가 될 만한 작물은 이미 기르고 있다.


거기에서, 정말로 편하게[만능농구]에게 부탁.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카레의 향신료가 되는 작물을 바라면서 갈았다.


무엇이 자랄지는, 자랐을 때의 기대.



한 면은 마을의 북쪽.


과수원의 더 북쪽, 꽃밭 근처에 만들었다.



키우는 것은 세계 수.


자라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밖에 없는 묘목을 대수의 마을에 뿌리가 내려버린 상황.


마루비트와 루인시아는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하고 있지만


신경 쓰는 것이 나.


그래서, 다른 천사족이 불평을 하고 왔을 때


돌려줄수 있도록 키워 보기로 했다.



잘 자라 달라고 빌자.



밭 작업이 끝나면 퍼레이드다.


다른 마을에서 응원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산 엘프들의 지휘로 조립되는 이동식 망루.


올해는 갑옷에 꽂는 깃발이 많구나.


갑옷에 꽂는 깃발만 아니라 폴...잎을 떨어뜨린 대나무도 많다고 생각된다.



키아비트들은 꽃을 모아 무엇을 하고 있어?


퍼레이드 도중 위에서 내린다.


그렇군.


벌과 요정을 위한 꽃밭이니깐, 너무 뽑지 않도록?


티아는 골렘을 불러내서....행진 연습?


골렘들의 일사불란한 모습은 아름답다.



……


어라?


골렘의 수 많지 않나?


이 전에 만드는 거 도왔을 때, 30구 정도가 한계라고 말했는데


내 앞에서 행진하고 있는 골렘은 100구쯤 있다.


"나도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티아가 가슴을 쳤다.



"라고 해도, 마석을 통한 자율 행동이므로 복잡한 일은 할 수 없지만"


걷고, 멈추고, 날뛴다.


그 정도의 명령만 듣지 못하는 것 같다.


덧붙여서, 날뛰라고 명령했을 때,


피아 식별을 안 하니 지금처럼 밀집하고 있으면 끼리끼리의 싸움을 한다.



실용 면에서는 별로지만,


이러한 행진 때 돋보일때 쓸 수 있다는 티아는 다시 가슴을 친다.


그렇게 가슴을 펴지 않아도 알고 있다.


나는 티아의 요망대로 머리를 쓰다듬어 칭찬했다.


그것을 군인 벌이 보고 있었다.


그리고 내 앞에서 예쁜 집단 비행을 보인다.



……


너희들 나에게 머리를 쓰다듬어 칭찬을 받고 싶은건가?


아니야?


칭찬하지 않아도 되니까 방석의 아이를 한마리 원한다고?


어떻하지?



살찐 여왕벌을 위협해서 마르게 하겠다고.


자력으로 날지 못하는 상태는 역시 문제라고.


그렇군, 알았다.


하지만, 퍼레이드가 끝나고?



방석의 아이들도 퍼레이드, 기대하고 있으니까.



퍼레이드의 본선은 내일.


열심히 하자



댓글

  1. 재미있게 봤습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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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무려 한 달 넘게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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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감사합니다~!!!!!
    늘 잘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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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다음화볼때 검색해서봐야되나요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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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한달에 한번씩 올리실예정인가 봅니다.

    저는 다음회 볼때 주소창에 475를 476으로 변경하는 식으로 보는데.

    이번회처럼 -16을 넣으면 찾을수 없어서 옆쪽리스트에서 다시 클릭합니다.

    더 좋은 방법있으신분 공유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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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제 12월도 끝나가네요 ㅠ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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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크리스마스 선물로 올라올줄...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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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아직 다음것은 멀엇습니까 나리..ㅜㅜ 벌써 소설은 719화를 향해 달리고있건만 여기 소식만은 감감 무소식이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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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주인장께서 느긋한 일정을 즐기시나 봅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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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파파고번역으로만 벌써 3번째 정주행 했네요....언제쯤에나 다음게 올라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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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7년 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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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건강 하신가요...떠나가신지 벌써 반 년도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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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건강하신가요...떠난지 1년이 다 되어가네요...다음달에는 드디어 애니가 방영합니다...꺼흨...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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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https://gogomcenter.blogspot.com/2023/01/476.html?m=1

    47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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