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465화 - 오마을 3일째
오마을의 경비대는 나름대로 큰 조직이다.
경비 주임인 피리카를 톱에 1400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경비대는 17의 분대로 나뉘고
오마을 곳 곳에 건설되고 있는 관사에 주재하고 있다.
아이들과 싸운 것은 피리카 직속의 제1분대와 중간 정도인 제 16분대.
제 1분대는
피리카 제자들이 대부분이 소속되어 있으며,
다른 분대를 지도하는 입장으로 있다.
제 16분대는 그 지도를 받았다기 보다는,
제 1분대의 숲에서 훈련에 동행하는 타이밍에 아이들과 다투었다고 한다.
인원수는 제 1분대 100명, 제 16분대 50명인데,
분대가 늘 함께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거기다 아침 당번, 낮 당번, 밤 당번의 삼 교대제이므로
항상 전원이 모여진 것은 아니다.
아이들과 싸울 때는 전부 40명 정도였던 것 같다.
대해서 아이들은 그 배인 80명.
아이들을 상대로 진심을 내서 때리거나 차는것을
주저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경비대가 지는 것은 좋지 않다.
그래서 걸프가 사정없이 혼내고 있다.
"목적이 고백이었기에 망정이지,
그 대원을 겨냥한 암살이었을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이다!
적이 아이라고해도
경비대의 직무를 방해하는 자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단속하라!
잊지 마라!"
경비대에는 그만큼의 권한이 있고 책임도 있다.
힘냈으면 좋겠다.
장소는 오마을 근처의 숲 속.
경비대의 훈련이 열리는 장소다.
역시 숲 속에 히토에를 데리고 가는 것은 사양하고
요코에게 두고 왔다.
나의 동행자는 루인시아랑 피리카, 그리고 엘프인 나무 왕과 활 왕.
참고로, 피리카는 여기에 오기 전에 철저히 걸프에 혼나고 있다.
검사로서 우르자에게 진 것 같지만,
상대가 어린 아이라고 방심한 것이다.
뭐, 서로 상처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전술 면에서 경비대가 졌다는 것은 어떨까.
양동에 걸려서, 옆에서 무너졌다니.....
이 근처는 아직 공부가 필요할까?
아니 경비대는 거리의 경관 같은 포지션이니까.
집단 전을 잘 하지 않아도 될지도 모른다.
……
아니, 폭도 진압이거나 받게 된다면, 어느 정도의 집단전은 필수인가.
앞으로의 과제로 열심히 해다오.
걸프가 경비대를 꾸짖고 있을 때, 나는 숲 속을 헤맨다.
대수의 마을 주변 숲과 달리 나름대로 밝다.
이전에는 마물, 마수가 많은 곳이었던 것 같지만
지금은 모험자들과 경비대가 퇴치하고 상당히 수가 줄어드는 것 같다.
하지만 마물이나 마수가 없어진 것은 아니어서 방심은 금물.
이런.
오른쪽에서 온 이상한 걸[만능농구]의 괭이로 땅으로 만든다.
내가 숲 속을 서성거리고 있는 것은 흥미 위주이지만 놀지 않는다.
이 근처에서나 채취할 수 없는 초목을
엘프인 나무 왕과 활 왕한테 들었던 것이다.
음, 겨울이라 나무가 중심이지만.
내가 신경 쓰이는 것은 향나무로 불리는 향기 좋은 나무.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냄새를 맡아 봤는데
불에 지피지 않으면 좋은 향기는 나지 않는 것 같다.
유감.
그리고 또 마물.
나름대로 남아 있구나.
무너뜨린 마물은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 같지만,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가져온다.
나무 왕과 활 왕이 옮겼다.
오마을로 돌아오자 날이 저물기 전.
오마을은 남쪽에 있지만 겨울은 춥다고 느낀다.
대수의 마을에 비하면 따뜻하지만.
나의 오마을의 예정은 모두 소화했다.
나머지는 내려가기만 하면되는데,
돌아가는 데도 나름대로의 의식이 필요하다.
나는 큰일나지 않도록만 전하거나,
루인시아에게 맡긴 것으로 자세한 것은 모른다.
해가 질때까지 오마을을 시찰……이라고 생각하면 주위가 시끄럽게 되었다.
무엇인가 했더니, 모두는 하늘을 보고 있다.
위?
……
아, 히이치로우다.
조금 뒤에 구라르, 백련, 도라임이 있다.
도라임의 둥지에 온 마물이나 마수는 격퇴했을까.
히이치로우는 거대한 곰을 잡고 날고 있다.
그 히이치로우가 나를 봤다.
급강하하고 내 앞에 착지.
예쁜 착지 이지만,
착지 전에 거대한 곰을 던지는 것은 안 된다.
이어서 구라르, 백련, 도라임이 착지한다.
전원이 드래곤의 모습인 것으로 박력이 있지만,
좁기 때문에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히이치로우가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와, 타타닷 나를 찾아온다.
그래 그래.
안아 주었다.
커졌구나.
구라르가 이어서 한다.
하하하.
아이 둘 정도라면 어떻게든 된다.
사양하지 말도록.
구라르도 안아주마.
나에게 안겨서 기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히이치로우랑 같은 것을 하고 있는 것을 반기는 듯하다.
백련.
역시 무리다.
무리라고 했는데, 억지로 내 등에 올라탔다.
응석 부리고 있구나.
그렇게 오랫동안 떠났던 것은 아니겠지.
도라임.
나도 안는 것이 좋을까나, 진지한 얼굴을 하고 말하지 마라.
히이치로우가 옮기고 있던 거대한 곰은 히이치로우 혼자 퇴치한 것 같다.
그것을 나에게 보이기 위해서 옮기고 있다고 한다.
오마을이 아니라 대수의 마을에 가져갔으면 했는데,
피난 해제의 소식을 하지 않다.
음, 전이문에서 방문하면 문제 없을 것이다.
마이클 씨가 거대한 곰을 바라는 듯이 있지만 안 된다.
히이치로우가 나를 위해서 가져다 줬어.
대수의 마을에서 3일 정도 나둬서, 그 후에는 소중하게 조리한다.
마이클 씨에게는 다른 거대한 곰을 판매해 줄게.
하하하.
의식은 마을의회 의원장에서 간단한 입식 파티.
많은 인사가 온다고 생각했는데, 마이클 씨 외는 오지 않았다.
회장에는 나름대로의 사람이 있지만 이런 것일까?
멀찍이 둘러싸고 겁먹은 눈으로 보는 것 같아?
내가 시선을 하면, 싹~하고 목을 딴 방향으로 향하고 있으니.
목이 꺾일 정도로.
나 미움 받았어?
루인시아에게 이 상황은 괜찮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답을 해줬다.
오히려 최상이라고.
무엇일까?
뭐라해도 편해서 다행이다.
대수의 마을로 돌아가자.
매번 감사합니다.
답글삭제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잘봤습니다.
답글삭제10일째 갱신이 없엉...
답글삭제뭐..바쁘시겠죠~ㅠㅠ 저도 매일 출석하며 기다리는 중입니다~제목처럼 느긋하게 기다려 보죠
답글삭제잘봤습니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