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477화 - 봄의 퍼레이드

이세계 느긋한 농가 477화 - 봄의 퍼레이드


퍼레이드의 행렬이 나아간다.

이번 퍼레이드의 선두는 쿠로들.

쿠로를 앞세우고 조금 떨어진 곳에 유키.

그 뒤에 쿠로이치, 쿠로니, 쿠로산 쿠로욘이 깨끗한 줄을 만들어 계속된다.

꼬리까지 팽팽하게 세워져 있구나.

많이, 연습했겠구나.

두번째 방석의 아이들.

선두는 아라크네의 아라코.

큰 깃발을 들고 행진이다.

그 뒤에 한줄로 늘어선 배개 크기의 아이들.

배개 크기의 아이들이 망루 역할이 되고

그 위에 주먹 크기와 잡지 크기의 아이가 타고 있다.

하하, 무리해서 나에게 손……이 아니라 다리를 흔들지 않어도 좋아.

떨어지면 위험하니까.

세번째는 시조 씨.

그 뒤에 플로라와 후슈, 성녀 세레스가 동행하고 있다.

4명만이라 좀 쓸쓸한 것 같았지만,

시조 씨가 마법으로 그림자의 군인 같은 것을 내고 나란히 했다.

그 수, 40.

시조 씨는 마음만 먹으면 4백을 만들수 있다고 했으나 사양했다.

별로 4명이든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만.

깃발을 든 자는 후슈.

가끔, 깃발을 휘두르며 관객을 열광시키고 있다.

깃발이 예쁘게 날리고 있어 적당하게 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콜린교에서는 깃발을 휘두르는 수행이 있는걸까?

네번째는 천사족.

마르비트, 루인시아, 쿠 델, 코로네, 키아비트, 스알리우, 스알코우.

저공을 천천히 날면서 행진이다.

앞을 지나는 시조 씨의 일단에 대항하고,

티아가 만든 골렘이 42체, 동행하고 있다.

수를 겨루지 않았으면 좋겠다.

깃발을 든 자는 쿠 델.

다섯번째는 하이 엘프.

선두는 리그네.

사실은 리아의 여동생 릴리가 선두로 했는데,

앞을 지나가는 시조 씨와 마루비트에 맞서겠다고

리아들이 리그네를 불러들였다.

리그네의 훈련을 당할 각오를 해서까지 대항하고 싶은 것일까?

"균형이란 것이 있어서...

옛날 이야기지만 왕, 왕과 거물이 계속된 뒤에 나오는 아이라면,

아이가 불쌍하지 않나요?"

리아는 그렇게 말하고 있지만 그런 것일까?

퍼레이드도 축제의 일종이니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을 것 같은데..

여섯번째는 귀인족 메이드.

선두는 귀인족 넘버 2인 레무리아스.

뿌듯한 행진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미소 넘치는 화기 애애로 한 행진이다.

선두가 안-이 없어서일까?

"제가 선두여도, 그런 느낌으로 될겁니다만"

이런, 안-이 듣고 있었다.

일곱번째는 리자드 맨이다.

선두는 다가.

수, 늘었네.

관객으로 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행진에 참여하는 것은 50명.

옛날에는 얼굴이 구분이 가지 않았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마을에서 태어난 젊은자들은 판단 가능하게 되었다.

젊은 것은 비늘두께, 색깔의 농도가 다르다.

처음에 마을로 온 리자드 맨들이라면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

절대 틀리지 않는다고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다가 정도지만.

여덟번째는 수인족.

선두는 걸프.

으~응, 마을에 처음 왔을 때는 어린 수인족 여자들이

이제는 훌륭한 여성이 되어 있다.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

아홉번째는 드워프.

도노번을 앞세워 통을 가지고 하는 행진이다.

통의 내용이 술인것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마시면서 행진은 어떨까?

관객에게도 행동하는 것이므로 상관 없다?

열번째는 드래곤.

여기에서는 망루로 안내인은

미노타우로스족, 켄타우로스 족, 악마족, 몽마족, 거인족, 라미아족이

맡아 주고 있다.

망루 위에는 도스, 라이메이렌, 도라임, 그리고 기랄.

즐거워보인다.

열 한번째는 문관 아가씨들.

항상 안쪽 이라서, 이번엔 망루에 타게 했다.

여기에는 마왕들도 받게할 생각했는데,

그거라면 문관 아가씨들이 즐기지 못한다고 프라우가 대안을 제출.

마왕들과 상담의 결과 마왕들에게는 다른 망루를 타게 되었다.

죄송하다.

문관 아가씨들이 망루를 타는 것이라,

그 대신 산 엘프들이 안쪽으로 돌아와 주었다.

어딘가에서 보충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열두번째 나와 루-, 티아, 리아, 안-들 어머니가 타는 대형 망루.

어머니, 늘었지.

그리고, 나의 탈의를 돕기 위해서 방석과 귀인족 메이드가 몇명 타고 있다.

내가 탄 망루 위를 피닉스의 병아리 아이기스랑 독수리가 날고 있다.

속도는 독수리의 압승이다.

겨루지 않겠지만.

열 세번째 아이들의 타는 망루.

망루의 선두에 알프레드, 티젤, 우르자가 서서 관객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아이들도 늘었지.

아이들의 감독 역으로, 백련이 동승했다.

백련이 있으면 괜찮겠지

요정 여왕도 타고 있는 것이 조금 불안하지만....

열 네번째에 마왕과 사천왕이 타는 망루.

문관 아가씨들이 탄 망루에 비하면 한단계 크고 호화롭게 되고 있다.

이것이 프라우의 대안.

마왕도,

퍼레이드의 주역은 문관 아가씨들 이라고 내주어 주셔서 정말 살았다.

사천왕 4명……어라?

그랏츠가 없다.

아, 미노타우로스족이라 망루에 타는 것을 사양했나?

이 망루에는 마이클 씨가 동승하고 있다.

마이클 씨는 단독으로 망루를 타려고 했었지만,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나 마을의 역사를 생각하면

마이클 씨를 무시하면 안 된다고 문관 아가씨들이 궁리.

마이클 씨에게 나의 망루와 마왕의 망루를 선택 받은 결과

마왕의 망루에 오르게 됐다.

별로 나의 망루에 타도 괜찮던데.

마이클 씨는 마왕의 망루의 후방에서 작게 손을 흔들고 있다.

마왕의 망루의 뒤는 망루가 아니라 도보로

둘마을, 삼마을, 일마을, 사마을, 오마을의 집단이 이어진다.

망루가 아닌 것은 망루의 손잡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둘마을의 선두는 고든.

그 뒤에 그랏츠의 모습이 보였다.

그 옆에 로나나가 있는 것은 곧 결혼하기 때문일까.

얼마 전인지 오래 전부터 결혼까지 이야기는 앞선 것이지만,

결혼 후의 생활에서 옥신각신하고 있었다.

로나나는 둘마을에서 생활하고 싶다며

그랏츠도 마을에 산다는 것에 문제가 없는 것이지만,

그랏츠가 둘마을에 사는 저항 세력이라 할까,

마왕과 비젤과 런단이 최대한 저지했다.

그랏츠 군에서 중요한 포지션이니깐.

호우는 무관심인가 했더니 의외로 그랏츠의 응원.

여성이고, 결혼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강한 걸지도 모른다.

결국 그랏츠는 둘마을에 왔다가는것이 되었다.

비젤의 전이마법으로 받는 것이다.

결혼 전과 별로 바뀌지 않는다.

조금 빠르지만, 결혼 축하.

삼마을의 선두는 그루왈도.

조금 떨어진 위치에 후카가 있다.

후카의 옆에 있는 것은 후카의 남편이다.

남작지위의 반납을 계기로, 후카에게서 신청이라고 한다.

사이가 좋은 것 같아서 다행.

후카의 결혼을 보고 그루왈도가 조금 서두르고 있다는 이야기를

켄타우로스 족의 뒷바라지 역할인 랏샤시에게서 들었는데

어라?

결혼 이야기가 있었구나...

그루왈도가 자작지위를 반납하고 곧 결혼하면

상대 남자에게 빚이 있다는 것이라 조금 미루고 있다고 한다.

그렇군.

힘내자.

일마을의 선두는 이그.

사람의 모습으로 행진.

이그들의 사람의 모습, 오랜만에 본 생각이 든다.

잭들은 아이를 돌봐야 하니까 관객 쪽으로 돌고 있다.

아이를 돌보는건 힘드니까...

육아 노이로제로 되어 있는 사람은 없다니깐, 안심.

악마족의 산모들과 귀인족 메이드들의 지도 덕분일까.

감사다.

사마을의 선두는 구즈덴.

머큐리종들도 모여있다.

미요가 마을에 돌아왔을 때 크게 혼 났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미요는 샤샤토의 거리에 돌아간다고 한다.

이제와서, 놔둘수 없다고.

미안하다.

그래서 정식으로 미요에게 샤샤토의 거리를 담당하도록.

"샤샤토의 거리를 담당?

범위가 넓지 않습니까?

기분 탓입니까?"

기분 탓이다.

사령 기사, 사자 가족도 여기에 참가.

사령 기사들은 춤추며 행진 하지만,

아까의 피에 굶주린 분위기는 없고 언제나 명랑한 느낌이다.

사자 가족도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

최후미는 오마을의 집단인 것이지만,

유리는 마왕의 망루를 타고 성녀 셀레스는 시조들과 함께 있으니

요코와 선대 사천왕의 2명뿐

역시 쓸쓸해서 어떻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으면,

요코가 관객들을 대상으로 집단을 만들었다.

최후미라서 가능한 것이네.

가마 같은 것에 술 슬라임이나 고양이들을 태우고

그것을 메고 달아올랐다.

아, 가마에는 전에 찾아온 니즈도 타고 있다.

요코가 권유한 것일까.

가마 위에서 춤추는 모습은 여기서 보아도 아름답다.

아름다우나….…뭐지, 필사적임을 느끼네.

춤에 열중하고, 가마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 좋겠다.

퍼레이드의 집단은 정해진 코스대로 마을 곳곳을 돌며

최종적으로는 무투회 등을 실시하고 있는 무대에 도착한다.

그 동안 나는 3번, 갈아입었다.

최후미가 도착 후에 다시 갈아입고

나는 모두에게 주목 받으며 하늘을 가리키고 있다.

거기에는 하피족이 일렬로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하피족이 검은 천을 넓히고 큰 와이번의 모습으로 하늘에 그린다.

그것을 향해, 나는 창을 던지려는 제스처.

그것을 받고 하피족이 사방으로 날아가고,

그려지던 와이번이 뿔뿔이 흩어졌다.

내가 와이번을 쓰러뜨렸을 때의 재현 같다.

환호와 박수.

조금 늦게 천사족들이 뛰어오르며 무대에 꽃잎이 뿌려졌다.

응 예쁘다.

퍼레이드는 이 뒤 연회에 돌입하는데 연회는 별일 없다.

내 자리가 고정으로, 정기적으로 갈아입을 정도다.

아, 그리고 염소와 말과 소가 난입했다.

퍼레이드에 참가시키지 못했기 때문일까.

특히 말이 내 앞에서 삐쳤어.

작년은 당번이 있었는데, 올해는 없었던 것이니깐.

죄송하다.

이래저래 있었지만, 올해 퍼레이드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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