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489화 - 누에처럼 보이는 생물의 생태와 실의 공

이세계 느긋한 농가 489화 - 누에처럼 보이는 생물의 생태와 실의 공



내가 알고 있는 누에는,

애벌레 때 몇번 탈피를 반복해서 커지고

어느 단계에 고치속 번데기로 우화 한다.

고치는 한가지의 실로 만들었고, 우화 할 때 고치에 구멍이 난다.

그래서 실을 확보하려면

고치에 휩싸인 번데기를 가마로 삶아

우화하지 못하게 하는것이 필요하다.

당연히, 삶아진 누에는 죽기 때문에

일부는 차세대의 번식용으로 남긴다고 해도 끔찍하다.

그러나 이쪽의 세계의 누에는 좀 다르다.

우선 번데기가 되기 위한 그 외에도 고치를 만든다.

애벌레 상태에서 탈피를 할 때다.

자신보다 더 큰 고치를 만들고, 그 안에서 탈피를 한다.

탈피 후,

고치에서 밖으로 나오는데 이때 고치에 구멍을 열지 않는다.

고치를 만들 때, 잎으로 문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양잠업은 이 고치를 회수하고 실을 확보한다.

왜 이런 생태인지는 모른다.

마물이나 마수가 있는 세계.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탈피를 하고 싶은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생태 덕분에

이쪽의 세계의 양잠업은 고치를 삶지 않는다.

내가 가마는 어떻게 하냐고 말해서 깜짝 놀라게 했을 정도니까.

뭐라해도

한마리의 애벌레가 탈피할 때마다

고치를 만들어 생산성은 높을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우선, 애벌레 때 마음에 든 먹이를 주지 않으면

좀처럼 고치를 만들지 않는다.

더구나 대식가.

뭐, 고치를 몇번이나 만들 필요가 있으니까.

이쪽의 누에는 뽕잎 이외도 먹고, 개별적으로 취향이 있는 듯,

양잠업자는 그것을 판별하는 것이 큰 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먹는 먹이에 의해서 실의 질이 변화하므로 그 선별도 필요하다.

실의 질을 통일하는 것이 가치가 높다고 할까,

통일되지 않으면 좀처럼 팔리지 않는다.

양잠업자는 먹는 먹이에 의해서 사육하는 방을 나눠,

실을 확보하고 있다.

그렇게 듣고 있었지만……

세계수에 있는 거대한 누에는 좀 다른 것 같다.

우선 공격 때 실을 내보낸다.

거대한 누에에 참견한 피닉스의 병아리 아이기스가

실 때문에 갇혀서 허둥대고 있다.

그 실은, 금색으로 굉장히 아름답다.

아이기스가 부리로 끊어 버렸지만.

하하하.

아깝다고는 생각은 하지 않겠다.

아이기스가 중요하다.

하지만 부주의하게 공격하면 안 된다.

다른곳의 큰 누에는 아이기스에게 폐를 끼치지 않았지?

거대한 누에처럼, 세계수에 둥지를 틀고 있는 독수리는.....

아이기스을 어쩔 수 없겠다고 부드럽게 본다.

거대한 누에를 신경 쓰는 모습은 없다.

정말 신경도 안쓰는걸까?

에?

이 거대한 누에와 세계수는 공생 관계?

세계수는 잎을 거대한 누에에 바치며,

거대한 누에는 잎을 먹으면서

세계수에게 성가신 다른 벌레가 닿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어느 의미, 세계수가 거대한 누에를 키운 상태라고.

그렇군.

그래서 신경쓰지 않는거구나.

내가 그렇게 납득하고 있자

거대한 누에는 실을 내뿜고 자신의 머리 앞에 실의 공을 만들기 시작했다.

야구공보다 크다.

작은 수박 정도의 사이즈다.

그걸 어떻게 하는가 했더니 나에게 그 잠사의 공을 패스했다.

나는 실을 받고 거대한 누에를 보면...

헤~, 집세다.

받아두게나.

그런 눈을 하고 있었다.

그렇군.

거대한 누에 본인은, 사육될 생각은 없다고.

알았다.

확실히 받았다.

거기에 있어도 좋아.

응?

……

거대한 누에의 뒤로 10cm 크기의 누에가 몇마리인가 있었다.

아이가 아니구나.

세계수의 잎을 선호하는 동지?

커지게 되면 실을 주겠다고……아니아니, 무리하지 마.

그것보다 세계수를 부탁한다.

독수리와 싸우지 않도록?

거대한 누에와 그 동료는, 세계수를 지키는 일을 열심히 받는다.

나는 모인 미노타우로스족과 켄타우로스들에게 그렇게 전해,

해산을 시킨다.

"촌장이 있는 실의 공, 금빛이네?"

"태양신의 깃옷을 쌓인 실이라면……저런 실이 아니었던가?"

"바보같은 소리마라.

아무도 본 적 없는 실이었지?

저것이 그렇다는 말인가?"

"하지만 그 거룩함은 그렇게밖에 "

내가 가지고 있는 실의 공이 궁금한 것 같아서,

미노타우로스족에게 건넨다.

실로 쓸 수 있게 해주면 상관없어.

천으로 만들어도 상관 없어.

그리고 방석의 아이들.

실의 공을 만들지 않아도 되니까.

너희들에는 그동안 얼마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깐.

하하하.

그래, 방석의 아이들 집합.

오늘은 너희들과 놀고……쿠로의 아이들도 모여들고 있구나.

알았다.

함께 놀까?

그날은 방석의 아이들, 쿠로의 아이들과 놀았다.

밤.

아이들이 돌아왔다.

오마을 이벤트 시설은 꽤 즐거운 듯 흥분했는지, 목소리가 크다.

식사는 저쪽에서 먹었을까.

점심은 국수야 브리토어에서 저녁은 술과 안주 니즈?

아이들을 술과 안주 니즈에 데려가는 것은 어떤걸까?

마시지 않았겠지.

알았다.

동행했던 백련, 3명의 귀인족 메이드에게서

큰 문제는 없었다는 보고를 받는다.

무엇보다.

이쪽?

여기는 그란마리아와 키아비트가 돌아온 것과

세계수에 거대한 누에가 정착한 것이네.

그리고 그란마리아와 키아비트와 함께 키 작은 천사족이 왔다.

눈은 뜬 것 같지만, 피로가 심한 듯 인사는 내일이 되었다.

여름철이라서 더웠던 걸까..

키 작은 천사족의 이름은 스알로우.

쌍둥이 천사 스알리우, 스알코우의 어머니였다.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스알리우, 스알코우의 두 사람이었다?

그러나 보기에는...실례지만 스알리우, 스알코우의 여동생으로 보인다.

그래도 어머니.

마루비트, 루인시아 때도 느꼈지만 천사족은 늙지 않네.

리아의 어머니 리그네도 그랬지?

생각해 보면 시조 씨도 그렇고.

외모로 판단하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젊어보이면 얕보게 된다.

특히 스알로우는 키가 낮기 때문에 어린 아이처럼도 보인다.

조심하자.

그날 밤.

방석이 내 방에 실의 공을 가져왔다.

거대한 수박 사이즈다.

그리고, 그것은 새까만 공이었다.

보기만 하면 저주받을것 같은...

그 실의 공을, 방석은 내 방의 구석에 걸었다.

불필요하다고 말하게 못하게 하는 태도.

알았다, 받는다.

감사합니다

눈에 띄지 않는 장소이지만 그곳으로 좋은 건가?

대대적으로 장식할거야?

여기가 좋다고?

하하하.

방석이 돌아간 뒤

나의 방에 온 루-와 티아가 놀란 얼굴로

방석이 장식된 실의 공을 지켜보았다.

마력의 실이라거나

순수한 마력의 구현화와 심각한 음색으로 여러가지 말한다.

미안하지만 원해도 그것은 안 준다.

거기다가 내가 지금 만들고 있으니, 그 실 공의 답례.

방석에게서는 실의 공 이외에도 옷이나 뭔지 받기만 하니까.

여러가지 주고 싶지만 지금은 나무를 깎아 단추를 만들고 있다.

평소, 만드는 것은 간단한 단추이지만,

이번에는 세공에 집착했으니깐 말이지.

단추 하나에 방석의 모습을 새기고 있다.

곧 끝날테니 기다려라.

아, 방석의 공에 열중하고 있네.

별로 좋아.

예쁜 실의 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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