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503화 - 원한로

이세계 느긋한 농가 503화 - 원한로



수련 라이메이렌의 딸. 백련의 동생. 도라임의 누나.

마크 맥스벨가크. 수련의 남편.

헬제 헬젤나크. 수련과 마크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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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수련, 마크, 헬제의 일가가 찾아왔다.

오랜만이다.

3명의 모습은 별로 바뀌지 않았다.

사람의 모습은 자유자인것 같아,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을까.

수련들이 찾아온 이유는 라이메이렌에게 불렀으니깐.

진심으로 드래곤의 집단 비행을 계획하는 것 같다.

히이치로우가 이건가 라고 기대했으니까.

라이메이렌은 귀가하려던 기랄까지 막아버리는 힘이 들어간 것 같다.

그래서 방해는 하지 않는다.

일단 수련 일가에 기랄과 그론데를 소개한다.

……

응, 나를 앞세우지 말아줘.

기랄와 이전에 마을에서 만났잖아?

다른 장소에서 여러번 만났다고?

다행이다

에?

기랄은 마크가 동경하는 드래곤?

그렇구나.

아내와 딸에게 약한 보통의 드래곤이지만...

일단, 마크.

"동경의 드래곤"부분에서

저쪽에 있는 도스의 귀가 움찔하고 있으니 나중에 보충해 두도록.

그렇다고 나를 방패로 미는 것은 그론데가 대상인가?

그론데는……아, 마크는 예전에 한번 당했다고.

그럼 오늘은 친해질 기회구나.

힘내.

수련과 헬제도 그론데에게 떨고 있는건가?

소문만 듣고 있다고?

괜찮아.

그녀도 남편을 좋아하는 드래곤의 여성.

그론데, 쑥스러운 것은 괜찮지만 기랄을 때리는 건 그만둬.

기랄은 기뻐하고 있지만 수련과 헬제가 두려워하니까.

이 뒤, 수련 일가를 가볍게 티타임을 권유해서 근황 보고.

티타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어 밥을 희망했다.

도스랑 라이메이렌이 자랑하고 있었다.

별로 상관 없지만.

여담이지만, 일반 세상 사람들은 연어의 알을 먹는 자는 적다.

옛날 있던 샤샤토 거리에서 식사……가 아니라

바다 종족과의 분쟁 해결을 위한 시련에

연어를 먹는다는 것이 있었던 정도다.

그래서 이 마을에서도 연어알를 먹는 자는 적다.

처음부터 기꺼이 먹은 것은 나와 귀인족 메이드 산 엘프 정도다.

나랑 귀인족 메이드는 연어에 기피감은 없고

산 엘프들은 연어를 몰랐다.

뭐, 못하는 것을 억지로 먹다니 나도 하지 않는다.

먹고 싶은 자만 먹으면 좋겠다.

그래서 수련 일가가 연어 덮밥을 요구해도 순순히 냈다.

최근 도스랑 라이메이렌도 연어를 먹게 되니까..

수련 가문의 근황 보고 때,

사령 마도사가 생활하던 하늘에 뜬 섬에 관한 화제가 됐다.

정확히는 하늘에 뜬 섬이 하나 줄었다는 이야기.

그 근처에는 크고 작은 20개의 하늘에 뜬 섬이 있었지만

그것이 하나 줄고 19가 됐다.

수련들은 어디에 간 걸까 논의하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그 화제 중에 흘려듣지 못하는 대사가 2가지.

하나는 마크의 대사.

"거기는 옛날부터 19에서 어느새 20개가 되어서 영감이 말했었죠"

다른 하나는 수련의 대사.

"최근 그 주위를 날고 있을 때에 공격당했어.

피했을 뿐, 반격은 하지 않아.

급했으니깐"

나는 놓쳤지만,

연어 덮밥에 현혹되서 온 시조 씨가 흘려 들을리가 없었다.

그리고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면 도출되는 결론.

사령 마도사가 생활하던 하늘에 뜬 섬은 평범한 하늘에 뜬 섬이 아니었다.

……

나는 수련 일가의 얘기를 듣고 시조 씨를 두고 루-에게 묻는다.

평범한 하늘에 뜬 섬이 뭐야?

세상에는 하늘에 뜬 물질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다.

그 덩어리가 하늘에 뜬 섬.

일정한 고도로 안정되고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태풍 등으로 이동 시켰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가는 듯하다.

그게 일반적인 하늘에 뜬 섬.

그 수가 늘어나는 것은

큰 지진이나 화산 폭발에서 새로운 섬이 땅속에서 나왔을 때.

그 수가 줄어드는 것은 드래곤들에 의해서 파괴되었을 때.

평범한 낙하로 줄어들 리가 없다.

"즉, 떨어진 섬은 태양성처럼 인공적인 무언가에 떠오른 섬이라는 것이다"

시조 씨가 장담하는 옆에서, 나는 수긍했다.

그런가, 그렇게 되는건가.

그래서 시조 씨는 사령 마도사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들으러 간다.

에?

나도 동행 하는거야?

뭐, 괜찮지만.

수련 일가를 백련에게 맡기고 나랑 시조 씨는 온천지에.

우선 사령 마도사는 언제부터 하늘에 뜬 섬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나?

자세히 기억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기억에 있는 일들을 시조 씨가 분석하고

어느정도 천년 전 쯤으로 추측.

그곳에서 무엇을 연구하고 있을까?

원한로라고 한다.

나는 들은적이 없지만

원한로의 이름을 들은 시조씨는 굉장히 싫어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뭐랄까, 사람의 원한을 힘으로 바꾸는 장치라고 한다.

그리고 매우 위험한 장치.

루-, 흥미로운 듯이 귀을 세우지 마라.

나로서는 그 원한로와 열기가 폭주해

섬이 낙하한 것일까라고 생각했지만 달랐다.

뭐랄까 사령 마도사는 얼마나 원한을 가지고

그 복수를 위해서 원한로의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부터 6년~7년쯤 전에

그 원한이 스윽 사라지고 말았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는 한가한 연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꽃의 색을 더 산뜻하게하는 연구나.

루-, 흥미 없어 보이는 얼굴을 하지 마라.

그래서 섬의 낙하는 원한로는 관계 없다는 것이 사령 마도사의 주장.

시조 씨도 그 주장에 납득했다.

"원한로를 제대로 봉인하다가 폭주한것은 아닌가.

그럼 도대체 뭐가 낙하의 원인인지……"

……

응?

시조 씨의 말에 사령 마도사가 너무 동요되었어.

무언가 생각 난 것처럼.

설마, 혹시……

원한로, 방치한 채로 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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