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494화 - 여름을 돌아본다

이세계 느긋한 농가 494화 - 여름을 돌아본다


나는 가을의 수확을 위해서 밭을 일구고

올해 여름은 오마을의 가게에 지나치게 신경썼다는걸 좀 반성한다.

대수의 마을에서 여름의 축제도 문관 아가씨들에게 몰아주고 말았다.

올해 축제는 음악제.

노래, 연주 소리만 낼 수 있으면 뭐든지 된다.

심사원을 준비하고 우승자를 결정하지만

음악을 즐기면 된다는 컨셉.

우승한 것은 노래하는 울음소리를 선 보인 피닉스의 병아리 아이기스.

아이기스가 그렇게 대단한 특기를 가지고 있는 줄 몰랐다.

틀림없이 우승이다.

내 옆에서 마찬가지로 심사원을 하던 루-가

생명의 소리라고 중얼거리고 있었다.

심정은 이해한다.

나는 그 울음 소리를 들었을 때

무심코 알프레드가 태어났을 때를 떠올려 버렸으니까.

유감이었던 것은 소들.

소 일가가 나란히, 울음소리가 코믹하게 합창했다.

한마리, 래퍼가 있는것이 틀림 없다.

그 밖에 방석의 아이들의 악기 연주,

쿠로의 아이들이 멀리서 짖는 합창도 나쁘지 않았다.

하이 엘프들의 연주는 잘하지만,

이벤트로 제대로 연주하고 있으니까 듣는것이 익숙해지고 있었다.

신곡이 기다려진다.

축제 외에 올해 여름에 일어난 것은 걸프 소동.

모험자 길드가 오마을에도 있으므로

걸프는 모험자로서 정기적으로 일을 할 수 있었다.

이전에, 일정 기간 활동을 안 해서 모험자 등록을 말소되고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된 것이 많이 도움이 되겠다고 기뻐했다.

활동하지 않으면 등록 말소되는 것은 조금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모험자 길드로서는 모험자의 신원 보증을 하고 있는 것이고

모험자로 활동하지 않은 자를 등록한 채로 있을수는 없다.

게다가 활동하지 않아도 보고만 해도 상관 없다고 했으니까

충분히 양보하고 있다는것 같다.

이것뿐이라면 소동이 되는 것이 아니지만

일의 발단은 샤샤토의 거리의 모험자 길드.

걸프는 샤샤토의 거리의 모험자 길드에서

다시 등록을 하고 모험자 활동을 시작했다.

오마을에 모험자 길드가 될 때까지는 샤샤토의 거리에 보고하러 갔었다.

걸프는 모험자로서 굉장히 훌륭하다고 한다.

그래서 샤샤토의 거리의 모험자 길드는 걸프가 있는 것을 크게 선전했다.

그러나 오마을의 모험자 길드가 생기면

걸프는 그쪽으로 보고를 하러가게 되어서

샤샤토의 거리에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걸프가 있다는 것을 크게 선전했던

샤샤토의 거리의 모험자 길드가 곤란하니

이방법 저방법으로 걸프를 샤샤토의 거리에 부르려고 계획을 시작했다.

그 움직임을 감지한 오마을의 모험자 길드는

걸프가 샤샤토의 거리에 가지 않도록 계획.

최종적으로 샤샤토의 거리의 모험자 길드 대표와

오마을의 모험자 길드 대표가 결투했다.

10명 대 10명의 모험자들의 집단전은

오마을의 산기슭 이벤트 시설에서 열리고 나름대로 화끈했다고 한다.

결과는 중간에 난입한 경비대 5명의 승리.

그 5명 가운데에 실버 나이트나 브론즈 나이트가 있어서

큰 활약을 했다고 한다.

승부가 애매하게 되었을때 걸프의 한마디.

"나 이 마을 촌장의 호위를 하고 있으니깐

샤샤토의 거리에 가는 것은 무리"

오마을의 모험자 길드, 대승리.

아니, 뭐, 처음부터 싸울 필요는 조금도 없었는데.

걸프가 태도를 분명하지 않았다는 것이라 할까,

확실히 하고 있었지만 그러한 표현이 늦는 데는 이유가 있다.

걸프에게 첫 손자가 태어났으니까.

걸프의 아들의 아이이고, 여자 아이.

손녀다.

걸프의 아들의 부인이 출산에 따른 피로에서 회복될 때까지

매일같이 손녀 돌보고 있었다.

그 때 아들이 태어났을 때 천배 좋다고 입이 미끄러져서

걸프의 아내와 크게 싸웠다.

그야, 걸프의 부인이라 하면 손녀가 귀여워도

자신이 낳은 아들과 비교되어도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내가 중재하러 들어가게 되었다.

나도 가끔 실패하니까 서로 주의하자.

그렇게 되어서, 모험자 길드의 건.

다음부터는 말썽이 커지기 전에 뭐라도 하도록.

아니, 너는 전혀, 나쁘지 않았지만.

그리고 풀장이다.

올해 여름도 풀장을 개방하고 있었는데

천사족 스알로우가 신기하다고 했다.

뒤에서 온 라즈마리아도.

마루비트는 풀장의 존재는 알았지만,

여름철에 온 것은 처음이었다.

그래서인지 큰 딸을 둔 엄마들 답지 않은 열기였다.

즐기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세 사람의 수영복 차림이 눈에 상냥했다.

큰 딸들 그란마리아, 키아비트, 스알리우, 스알코우에

꼬집히는 모양이 되어 버렸지만.

하하하.

너희들도 멋지다.

응?

내가 라즈마리아의 가슴만 보고 있어?

그런 일은 없다.

절대다.

불명예스러운 의혹은 그만두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여러가지로 힘드니까.

그 외에 여름에 만난 것은……요정여왕 사건.

요정여왕은 단맛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것이지 단맛 이외를 먹는 것도 있다.

좀처럼 먹지 않지만.

문제가 된 것이 아이들용으로 만든 햄버그.

아이들이 좋아하며 먹고 있었으므로

흥미를 가진 요정여왕이 햄버거를 요망했다.

그 때, 햄버거는 아이의 몫밖에 만들지 않아서

귀인족 메이드가 서둘러 햄버거를 만들었다.

이 때, 문제가 있었다.

아이들용 햄버그에는 치즈가 들어갔던 것이다.

하지만 요정여왕에게 낸 햄버거에는 치즈가 들어가지 않았다.

누구도 지적하지 않으면 알아차리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이 말했다.

"햄버거 속의 치즈가 맛있어요"

요정여왕 자신의 앞에 절반 남아 있는 햄버거를 조용히 확인.

삐졌다.

엄청나게 삐쳤어.

어딘가에 틀어박히면 불편하지도 않는데 내 앞에서 버젓이 삐졌다.

역시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상대했다.

하루, 감미 만들기.

혼자면 외롭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요정여왕의 마음이 돌아설 무렵에,

햄버거를 만들어 준 귀인족 메이드에게 사과하라고 시켰다.

치즈를 넣은것을 잊었다고는 하지만 만들어 준 것이니까.

감사의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런 것일까.

여러가지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지만 의외로 적다.

그만큼 평화란 말인가.

좋은 일이다.

그건 그렇고

기랄, 거기서 서있어도 곤란하다.

기랄의 부인이 구라르를 만나고 싶어 하는 것은 들었어.

나는 안 말릴테니 그대로 구라르를 데리고 가면 좋다고 말했지.

구라르가 히이치로우의 곁을 떠나기 싫어하는 것은 아는데

히이치로우는 안 된다.

아직 작다.

아무래도 좋다면, 라이메이렌이 함께 가게 된다.

뭐, 그 경우 라이메이렌의 설득은 기랄이 하고……

그러니까 나에게 물어봐도..

기랄의 부인을 이 마을에 데리고 오면 무리인가?

크게 다치고 있어서, 그다지 움직이지 못한다고?

……

왜 그것을 먼저 말하지 않았어.

치료는?

무리?

신경 쓰이네?

아니 궁금하잖아.

다친 것은 5백년 전?

확실히 중상이지만 목숨의 걱정은 없다.

그 상태에서 구라르를 낳았다고.

그렇게 말하면 괜찮아 보이지만.

안된 것은 사람의 모습이 되지 못하는 것과, 외출이 어려울 정도.

그건 그것대로 큰일이다.

정말로 치료는 무리인가?

"음-.

세계수의 잎이 아니면, 낫지 않는다"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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