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483화 - 실버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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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느긋한 농가 483화 - 실버 나이트
내 이름은 라이타스, 라이타스= 올 에이.
10살 때 학식을 인정 받아
수행을 계속하고 20살 때 콜린교의 기사가 되었다.
그리고 기사로서 성실하게 맡아서 40살 때 실버 나이트의 칭호를 받았다.
운의 장점도 있겠지만, 꾸준한 노력을 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런 나는 올해로 43살.
실버 나이트 칭호의 무게에 겨우 익숙해진 어느 날.
나의 주변에 검성의 소재가 알려졌다.
검성이란 최강의 검객에게 주어지는 칭호이며 유일무이의 존재다.
치열하게 수행을 견디며
실력으로 검성의 칭호를 물려받고 있다고 듣고 있다.
20 몇년 전, 선대의 검성이 레이와이트 왕국에 인사를 해온 것이 있다.
목적은 레이와이트 왕국의 왕가에 대한 인사와
콜린교에 대한 인사다.
아무튼 레이와이트 왕국은 콜린교의 본부가 있으니까.
그때 나는 다행히도 선대 검성의 검술을 볼 수 있었다.
압도적이었다.
내가 백명 있어도 이기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내 마음은 꺾이지 않았다.
반대로 나는 힘의 목표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실버 나이트의 칭호를 얻은 것도
그 때에 선대 검성의 검술을 볼 수 있었던 것도 크다고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선대 검성은 십 수년 전에 돌아가시고 있으며
10년의 공석 기간을 거쳐서
현재는 피리카라는 자가 검성의 칭호를 계승했다고 들었다.
애매한 것은 그 피리카님이 실종되었기 때문이다.
선대 검성이 열던 도장은 풀하르트 왕국에 있는데
몇번 연락해도 답장이 없다.
풀하르트 왕국에 물어도 엉뚱한 대답밖에 하지 않는다.
어떻게 된건지 분노했던 때,
검성의 소재……피리카 공의 소재가 알려졌다.
나는 조금 고민했지만 당대 검성인 피리카님을 찾아뵙기로 했다.
반년의 긴 여행이었다.
피리카 공이 있던 것은 마왕국 오마을.
풀하르트 왕국은 마왕국과 전쟁을 벌인다.
역시 검성이 마왕국에 있는것이 되면
풀하르트 왕국도 흐린 대답밖에 못할 것이라고 납득할 수 있다.
게다가 선대검성에게 들어간 도장의 문하생도 마찬가지다.
검성은 마왕국에 붙은건가?
풀하르트 왕국과 싸운 것이라는 소문은 들었지만
여기까지 비틀어 졌다고는.
……
이대로 방치해도 될까?
검성의 검술은, 원점을 들으면 영웅 여왕 울브라자의 검술로 불린다.
대대로 계승되고 있는 검술을, 마왕국에 두는 것은 어떤거야?
풀하르트 왕국으로 돌아간다고 하지는 않는다.
나의 레이와이트 왕국에 온다고도 하지 않는다.
마왕국 이외에 지라를 옮기는 것은 어떨까?
……
이미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거처를 옮기는 마음은 조금도 없다고 거절당했다.
흠.
어찌하랴.
내가 곤란하고 있자, 브론즈 나이트와 아이언 나이트가
피리카공을 부추기기 시작했다.
브론즈 나이트와 아이언 나이트는 실버 나이트와 병칭되는 기사.
이 2명도 마왕국에서 만났다.
두명의 목적은 나처럼 당대의 검성인 피리카공과 만나기.
다만 만나고 보면 피리카공은 20대 후반인 여성.
검성의 칭호는 뜬금 없게 보이던 것이다.
또 자신이 검성의 칭호는 아직 무겁다고,
검성으로 불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피리카공의 실력이 보고싶은 걸지도 모르겠지만
별로 상대를 바보 취급하는 것은 감탄 할 수 없다.
어이, 그만둬라.
선대 검성의 욕이라면 나도 화 낸다.
아니, 확실히 후계자를 키우지 못한 것을 말하면...
아직 피리카 공이 검성으로 맞지 않다고 결정된 것은 아닐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선대 검성의 실수였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큰 소리가 났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
소리가 나는 것을 보니 브론즈 나이트가
인근 민가의 벽에 상반신을 집어넣고 있었다.
……
스스로 파고들거나 하지 않았지.
즉, 피리카 공이 했다는 말인가.
나는 검을 올렸다.
선대 검성으로는 지금도 이길것 같지 않다.
하지만, 당대 검성인 피리카공은 어떨까?
나도 그동안 놀고있던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 통할지 시험하고 싶다.
아이언 나이트, 여기는 나에게 넘겨 주어라!
나는 피리카 공을 베려고 향했다.
피리카 공은 그것에 대한 나의 안면에 펀치.
에?
내 코가 부러졌다.
그리고 의식이 조금 날았다.
네, 아, 아니, 잠깐.
피리카공, 칼을 들어라.
너 검성이잖아.
설마 나 따위에게 검을 뺄 필요도 없다는 것?
아, 검을 뽑아 주었다.
다행이다
그럼 다시 시작을...검을 던졌다.
깜짝 놀랐다.
너무 놀랐다.
크게 피한 내게, 피리카 공이 두번째...의 검으로 베려고 한다.
자, 오, 이봐.
나는 굴러가고 피한다.
은백색의 갑옷이 땅에 더러워졌습니다.
에이, 그런 것에 신경 쓸 때가 아니다.
피리카 공은 나를 상대로 성실하게 하지 않는거냐?
아니면 성실하게 하고서 그것이냐?
그렇다면 실망이다.
별로 나를 바보 취급 하지 말게!
나는 기합을 다시 넣고, 검을 올렸다.
두번다시 방심은 없다.
모든 공격을 막아주겠다!
살인은 하지 않지만 따끔한 맛은 보아라!
그렇게 각오한 내게, 피리카 공이 로킥.
발 사용이 나쁘다!
아프진 않지만 나의 자세만 조금 무너졌다.
반성.
상대의 공격은 검뿐이 아니다.
적당히, 학습하는 나.
아니, 그보다 먼저 피리카공의 추격을 막지 않으면.
역시 검으로 베어 오겠지.
나는 피리카전의 검을 보자.
없었다.
피리카공의 칼은, 피리카공 뒤에 있었다.
피리카공의 몸이 검의 출처를 감추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양손을 뒤로 검을 가지고 있는 손을 모르게 하고 있다.
고식적인.
하지만 괜찮다.
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오른손이건 왼손겠지만, 막아 보겠다.
나는 각오를 다졌다.
노는것은 여기까지다.
피리카공의 오른손에 들었던 칼이 위에서 덮친다.
빠르지만 요격 가능.
깔보지 마라!
피리카공의 왼손에 든 칼이 아래에서 덮친다.
하?
아, 아니 피리카공은 두번째 검을 가지고 있었다.
세번째의...검이 아니라고 누가 정했어?
착각한 내가 안 된 것이다.
죽었다.
나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피리카공의 검으로 나는 베어지지 않았다.
피리카공의 양손 검은 어느새 목검이 되어 있었다.
죽는 편이 낫다는 정도로 엄청 당했다.
하지만, 나의 싸움은 헛되게 하지는 않는다.
피리카공의 검술을 보던 아이언 나이트가 나의 원수를 갚아 줄것이다.
아이언 나이트는 실버 나이트와 병칭되는 실력자.
상대의 전법을 알고 있으면 어떻게든 될 것이다.
부탁이야, 아이언 나이트.
……
아이언 나이트는 어느새 도망가고 있었다.
……
용서못해.
후일.
나는 왠지 오마을 경비대의 훈련에 참가되었다.
힘들다
괴롭다.
주위의 엘프들의 상냥한 눈이 귀찮다.
내 마음의 안식은,
브론즈 나이트와 아이언 나이트도 똑같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이언 나이트.
나보다 나이가 위라서 그럴까, 쓰러질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아이언 나이트.
마음이 부러지지 않는다.
힘내고 있다.
그런것은 존경한다.
도망간 것은 잊지 않겠지만?
훈련 틈틈이 피리카 공과 수인족의 걸프공의 경기를 보았다.
피리카공은 잘 싸우고 있었다.
검성에 걸맞는 검술이다.
선대 검성의 검술 못지않다.
아름다운 검술.
랄까……피리카공, 분신하지 않았나?
너무 빠른 움직임에 두명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두명의 피리카공 공격을 쉽게 피하는 걸프공.
피리카공은 칼 뿐만 아니라
기술과 발기술을 쓰는데 그것도 통하지 않는다.
……
걸프공은 가볍게 목검을 흔들며 피리카공의 행동을 멈춘다.
내가 꼼짝 못 했던 피리카공을 걸프공이 압도했다.
그래, 그렇군.
피리카공 이라도 이길 수 없는 상대가 있는건가.
그렇다면, 검성은 자칭하기는 힘들겠네.
그리고 위에는 위가 있다고 나는 새삼 절감.
강함의 정상은 멀다.
나도 언젠가는 찾을수 있을까?
정상은 무리라도 주변까지는 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마을 경비대 훈련 정도는 가볍게 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훗.
그까짓거 해보자.
브론즈 나이트, 아이언 나이트, 휴식은 끝이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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