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505화 - 쿠엔탄, 움직인다!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이세계 느긋한 농가 505화 - 쿠엔탄, 움직인다!
내 이름은 쿠엔탄!
자아가 있는 칼, 인텔리전스 소드의 쿠엔탄!
나는 지금!
원한로 관리를 하고 있다!
모든 적을 쓰러뜨리는 칼로 만들어진 검이지만,
자아가 있다는 이유로!
죽지 않는다고!
원념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편리한 도구 취급.
아니, 나는 도구이니 도구 취급에 불만은 없다!
사용방법에 문제가 있다!
나는 검이니까, 뭔가를 베었으면 좋겠다!
아, 아니 사령 마도사님,
끈의 끝을 자르거나,,그런것이 아니다.
적을 제거하기 위해서!
여기는 공중에 떠 있는 섬이니 적은 오지 않는다고?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아, 네, 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몇년 정도 계속했을까.
5백년을 넘은 것은 기억한다.
천년 정도?
원한로에 문제는 없다.
평소처럼 쾌조.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어 그것을 저축 탱크에 붓고 있다.
저축 탱크는 슬슬 가득이다.
사령 마도사님~,
이제 저축 탱크를 교환하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대답이 없다.
어디 나가고 있는걸까?
이대로라면 폭발하므로
만들어진 에너지를 저축 탱크에는 흘리지 않고 버린다.
아깝지만 폭발하는 것보다는 좋다.
그 사이에, 사령 마도사가 올것이다.
사령 마도사 님이 오지 않는다.
5백년 정도.
……
잠깐, 어떻게 된거야?
그동안 얼마나 시간이 지나도
1년에 한번은 원한로의 모습을 보러 왔다.
사령 마도사 님은 죽어 버린 건가?
아니, 이미 죽어 있으니까 정화 당했다던가……
말 따위 아무래도 좋아!
사령 마도사님의 그 광기에 가까운 원한을 생각하면
자결, 자체정화는 생각할 수 없다!
즉, 타인에 의한 정화!
그게 아니면 봉인되었다!
이것은 중대사!
에에이, 움직일 수 없는 이 몸이 원망스럽다!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좋은거냐~~~~!
……
어쩔 수 없다.
내가 가능한 것은 원한로를 건드리는 것 뿐.
그리고 방출하고 있는 원한로의 에너지를 이렇게 던질 뿐.
아, 드래곤에게 맞았다.
난감하군.
화가 나서 이곳을 공격할지도!
……
........
드래곤, 저쪽에 갔다.
다행이다
위험한 순간이었다.
응?
이건가?
드래곤 정도는 아니고
뭔가를 화나게 해서 섬을 공격한다.
그리고 날 건드리게 할 수 있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라도 된다.
오오!
좋은 생각이잖아!
그럼 곧 바로……
……
주변에, 아무것도 날아오지 않네.
그렇겠지..
계속 평화로웠으니깐.
아까의 드래곤이 이상한 거지.
그러나, 역시 나도 드래곤을 상대할 수는 없다.
그런 것은 드래곤 퇴치 전문의 검에게 맡기면 된다.
그러니깐 억울하지 않다.
일단이다.
언제 무엇이 와도 좋도록 준비만 하고 있자.
우선은 원한로에서 에너지를……나에게 모아 볼까.
괜찮겠지.
괜찮지 않았다.
폭발했다.
섬도 낙하했다.
심한 꼴을 당했다.
하지만, 나는 무사.
튼튼함에는 자신이 있다.
하지만 위기다.
눈앞에 원한로에 의해서 만들어진 에너지를 많이 모으던 저축 탱크가 있다.
낙하에 의해서 탱크에 금이 가고 있다.
이거 깨지면 폭발 하겠지.
역시나, 그 폭발에 휘말리면 죽을... 죽는걸로 좋을까?
죽는걸로 좋을까.
죽을지도 모른다.
핀치.
어, 어, 어, 어쩌지.
패닉이 되고 있자, 낯선 남자가 찾아왔다.
찬스~.
나, 나를 잡아라!
이런 갑자기 칼이 말한다면 의심 받는다?
아니, 놓치면 곤란하다.
여기는 배짱이다!
"여기에 비쌀 것 같은 칼이 떨어졌네~"
좋아, 남자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
나에게……닿았다!
의식을 뺐자!
나를 잡아라, 그리고 도망 치는 거다!
응?
뭐야, 그 외에도 다른 사람이 있는건가?
에에이.
"여기는 폭발한다!
서둘러 도망 치는 거 다아아 아아아아!"
왠지 붙잡혔다.
내가 의식을 빼앗는 남자를 폭발의 범인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미안.
나는 남자의 손에서 분리되어 있지만
아직 의식은 지배하고 있다.
으음.
일단 꺼내자.
힘냈다.
곧 바로 붙잡혔다.
콜린교에서 파견된 부대가 너무 강해.
어떻하지.
고민하다가, 잘나 보이는 신관이 왔다.
조금 봐도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을 게 분명하다.
드래곤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다.
의식을 뻈는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이것은 어쩔 수 없다.
보통의 칼인 척하며 빈틈을 찾자.
……
안 되겠다?
인텔리전스 소드인 것이 들켰다?
엄중히 보관되고 말았다.
아니, 그냥 매직 소드로 나를 보관하고 있는건가?
나 겉보기는 비싼 검이니까.
……
숲 속에 있는 마을로 끌려왔다.
여기는 어디지?
아니, 뭐야 여기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안 된다.
누구라도, 나는 의식을 지배할 수는 없을 것 같은 맹자다.
더 약한 놈은 없는가?
있을 것이다.
없다면 절망이다.
여기는 신에게 기도를 해야 할까?
응?
있다!
오오오!, 어디서 어떻게 봐도 마을 사람!
부탁한다.
날 건드려……라고, 뭐야 이 고양이는?
함부로 건드리지 마.
고양이의 의식을 빼앗아도 의미가 없다.
오, 나에게 재롱 부리는 고양이를 가지며,
마을 사람들이 나를 만졌다…… 후하하 하하 하하 하하!
……어라?
어라?
엥?
지배할수가 없네?
"어떻게 된 거지?"
무심코 말하고 말았다.
신관이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미안하지만 협력할 생각은 없다.
나에게는 목적이 있다.
그래, 사령 마도사님의 원수를 갚는다!
그때 까지는, 기다릴 뿐!
에에이, 지배할수 없으면 지배할수 없어도 상관 없다.
거기의 마을 사람,
나를 제대로 된 장소로 장식하는 것이다.
편안한 장소에 두게나.
벽에 장식?
뭐 나쁘지는 않네.
구석은 안 된다.
가운데에 장식.
……
응응~ 응?
……
나는 죽은 척 한다.
멍청아, 말 걸지 마라.
나는 그저 칼이다.
벽에 장식된 것은 압도적으로 격이 다른 검.
접근하는 것도 우습다.
아, 기다려.
마을 사람, 무엇을 할거냐?
에?
나랑 그 검을 바꾼다고...
잠깐 기다려.
기다려.
기다리라고!
우오오오오오 들어, 들으라고!
부탁이니까 들어줘!
시끄럽게 하지 말아줘~~~!
나는 사령 마도사님의 원수를 갚지 못하고, 자백했다.
자신의 힘으로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지만, 힘냈다.
그 정도도 견디지 못 했다.
마을 사람이 하는 일은
왕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하는 것과 같은거야.
알겠어?
모르겠느냐...
그렇구나.
거기서 고양이와 놀고 있는 남자를
마왕이라고 부르는 정도니까...
나는 스스로 도신을 부러뜨렸지만, 살아있다.
하지만 무늬뿐이면 쓸모 없이 전락했다.
구석이라도 놓아 두세요.
네, 쓰레기 통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헤헷.
나 같은 소품에는 거기가 어울리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비굴하게 된다?
그렇게 말해도...
허가없이 누군가의 의식을 빼앗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수리한다고?
약속해도 좋지만 나를 수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실력좋은 대장장이가……엄청 있었다.
부활!
해냈어!
그리고 이럴수가, 마을 사람……마을 사람이 아니라, 마을 장이었다.
촌장은 사령 마도사님의 위치를 알고 있다고 한다!
오오 오!
살아…… 살아 있는 건 아니지만, 살아 계셨군요!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네, 사령 마도사 님에게 만날 수 있다면 뭐든지 이야기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나는 다시 사령 마도사님의 손에 돌아올 수 있었다.
기쁘다.
사령 마도사님, 분위기가 바뀌었네요.
아, 나도 바뀌었거든요.
알아요?
드래곤의 비늘 가루를 사용해 파워 업하고 있답니다.
하하하.
뭔가 엄청 말하고 싶네
아, 숲의 나무는 안 된다구요.
그리고 드래곤의 비늘로 만든 방패도.
기죽을 뿐 이므로.
● 덤
촌장, 촌장, 저기에 있는 칼은?
"우르자가 죽부인 대신으로 하고있던 칼이다.
지금은 무기 휴대를 금지하고 있는데
저것을 꺼내는 것은 좀 그렇지……"
죽부인?
"칼집에 넣어, 빠져나가지 않도록 고정하고 있으니까 안전하다고"
그럴지도 모르는데
칼집 사이에서도 알정도로,
고귀한 사람의 신체에 봉인된것 같은 풍격이 있는 검이지만...
아니, 죽부인이 되고 싶은 건 아니다.
하지만, 그…… 검은 칼로 써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네, 강하게 그런 생각을 할 뿐이예요.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