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495화 - 신의 적 그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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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느긋한 농가 495화 - 신의 적 그론데
기랄의 부인은 드래곤의 모습으로 찾아왔다.
그 드래곤의 모습은 거대한 몸집.
도스의 드래곤 모습보다 2배정도 크다.
몸을 뒤덮은 비늘은 한장 한장이 컸으며,
삐쭉하게 세워진 새까만 바위 같다.
그래서 거대한 산이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거기에 비해 날개는 거구에 어울리지 않게 보인다.
아니, 그래도 도스의 드래곤 모습의 날개보다 크지만.
실제, 날개의 힘으로 날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날개의 크기는 별로 관계 없는 것 같다.
꼬리는 굵으며 길다.
몸의 3배 정도다.
평범하게 생각하면 좀 언밸런스 하지만
신경쓰지 않는 것은 기랄의 부인은 그 밖에 눈에 띄는 부분이 있으니까.
그 눈에 띄는 부분은 머리가 8개다.
몸에서 8개의 목이 늘어나면서
그 전에 있는 머리라 할까 얼굴은 모두 풍격이 있어서 무섭다.
겉보기로 판단해서 죄송하지만,
정의와 악 이라면 확실히 악으로 판단되는 비주얼.
기랄의 사모님이라고 듣지 않았으면 여성이라 판단할 수 없었다.
그 기랄의 부인은 북쪽 하늘에서 와서,
마을 상공을 지나 마을의 남쪽에 착지했다.
갑자기 마을 안에 난입하지 않고
제대로 마을 밖에서 안으로 말을 하는 순서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마을 남쪽에서 대기하고 있다.
기랄의 부인은 남쪽 숲의 빠듯한 곳에 착지한 탓인지
꼬리가 숲에 들어서서 나무들을 압력으로 부러트렸다.
머리 하나가 돌아보고 부러진 나무를 보고,
실패했다는 얼굴을 하고 있다.
그리고 드래곤의 모습이 사라지며, 한 여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긴 생머리의…… 검은 드레스의 여성.
멀리서 보더라도 아름다운걸 알겠다.
그 아름다운 검은 드레스의 여자는 몇 걸음에서 넘어졌다.
성대하게.
얼굴부터 맞았다.
……
나는 얼굴을 피해서 보지 못한 척으로.
나머지는 기랄에게 맡기자.
5백년 가까이 사람의 모습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걷는 감각을 잊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내 앞에서 모여진 쿠로랑 쿠로의 아이들.
기랄의 부인을 경계하고 있겠지만,
꼬리는 내려가는 경향이 있고 발도 떨고 있다.
고마워
무리 하지 마.
방석의 아이들도 실을 둘러싸지 않어도 좋아.
그녀는 적이 아니다.
기랄의 부인이다.
뭐, 도스와 라이메이렌 도라임에 백련에게서
그녀의 무용전을 들었기 때문에 경계하는 것도 알겠지만.
그녀의 이름은 그론데.
일명 "신의 적".
이 세계의 역사를 풀면, 절대로 이름이 나오는 드래곤이라고 한다.
그론데는 도스랑 기랄보다 연하 같지만
무용은 도스랑 기랄보다 많다.
이 마을에 오기 전의 백련도 무서워하던 모양인데,
그론데에 비하면 백련은 상식이 있는 용으로 다뤄진다.
그 이유의 첫째는 대화가 통한다.
둘째는 도스랑 라이메이렌이 진심으로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론데는 다르다.
단지 욕망대로 날뛰기만 하는 존재였던 것 같다.
그리고 강하다.
그 힘은 도스랑 라이메이렌도 그녀와 승부를 피할 수 있을 정도.
그론데가 휩쓸고 지나간 것은 지금부터 8백년 전.
휩쓸고 지나갔다고 해도
적을 찾아다닌 것이 아니라 진로 상에 있는 것을 엎은 느낌.
그래서 피해가 크지만 피난시간이 있어서 인적 피해는 거의 없다.
그런 그녀가 "신의 적"으로까지 불리는 것은 2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그녀에게 도전한 군대를 모두 박살냈다.
그녀는 도망 치는 자를 쫓지는 않지만
도전하는 자에게는 용서가 없었다.
그 파괴된 군대 속에 종교계의 군이 있어 "신의 적"으로 평가되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가 세계수의 파괴.
세계에 단 한개밖에 없다고 여겨지는 세계수를 깨버리고 불 태웠다.
단지 약간 자라고 있다는 이유로.
세계수는 신보다 선물받은 기적이며,
그것을 파괴한 그녀는 "신의 적"이라 불리게 되었다.
아무 생각 없는 폭력.
그저 들리는 것을 공격할 뿐.
그렇게 평가된 것이 그론데.
그녀를 붙잡은 것이 기랄.
당시 여러가지로 날카로웠다 기랄은
그론데에게 질까보냐 라는듯이 승부를 도전했다.
결과는 되갚으려고 한것이었지만
무엇이 어떻게 됐는지 기랄과 그론데는 결혼.
이대로 세계를 망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난 그론데는
가만히 둥지에 눌러앉게 되었다.
이후 집에 침입하지 않는 한 그론데의 난동은 없었다.
그리고 지금부터 5백년 전.
그론데의 위협이 잊혀진 시절에
기랄의 부재 시를 노리고 용자가 도전했다.
죽어도 살아나는 용자가.
14명.
그 동료가 260명.
그런 용사들에게 각 세력에서 마법의 무기가 공급되고 있었다.
그론데의 위협을 잊지 않은 각 세력으로부터.
드래곤을 쓰러트리기 위한 무기가.
기랄이 집에 돌아왔을 때,
그론데의 7개의 머리가 없어져 날개와 꼬리가 잘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론데는 살아 있었다.
침입한 용사들은 모두 섬멸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마법의 무기는 전부 파괴.
용자는 살아났지만
용자를 파견한 나라에는 기랄의 복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용자의 경제기반을 철저히 파괴하고
용자가 도전해 오고 도망가는 작전을 기랄은 생각했다.
그 작전은 효과적이며 용자는 활동 규모를 축소.
그론데의 위협은 기랄의 위협에 덧쓰기 되며 잊혀졌다.
참고로 이 뒤 용자를 파견한 나라로 기랄의 중재를 한 것이 도스.
기랄은 재판에는 응했지만 그 후에는 도스와 맞 싸웠다고 한다.
그론데는 둥지에서 얌전하게 회복을 시도했다.
드래곤의 재생력을 가지기만 하면
시간의 경과로 그동안 어떻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날개와 꼬리는 백년 정도로 재생했지만 머리는 돌아오지 않는다.
기랄은 그 당시
가장 뛰어난 현자로 불리는 드래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뭐, 반정도, 유괴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다.
모든 치료가 시도되고
온갖 마법과 도구가 사용되었지만 머리는 재생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료에 필요한 것은 그론데가 태워버린
세계수의 잎이라고 듣고 절망했다.
그론데는 자신의 행동이 돌아온 것이라고 포기했다.
세계수가 마을에 있다고 말했을 때의 기랄의 얼굴은……
여러가지 감정이 섞이고 있었다.
아니, 세계수의 모종을 심은 뒤 몇번 기랄은 왔잖아.
몰랐나?
세계수를 본 적이 없어서 그저 나무인 줄 알았다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일단 세계수 잎은 머리 하나에 3장 필요하다고 한다.
부활시키고 싶다는 7개의 머리에 3장씩, 21장.
뭐, 드래곤이라 3장은 듣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
백장을 건넸다.
사용법은 알고 있다고 한다.
기랄이 세계수의 잎을 가지고 굉장한 기세로 돌아갔다.
그 기랄을 보내면서, 세계수에는[만능농구]로 일군 땅을 준다.
잎의 답례로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몇명의 뉴뉴다프네가 부러워 했으니 괜찮겠지.
하지만 뉴 뉴 다프네.
뉴 뉴 다프네도 제대로[만능농구]로 일군 땅을 주고 있잖아?
타인... 아니라 다른 나무를 부러워하지 않도록.
곧 연락이 왔다.
그론데의 머리는 무사히 부활.
답례로 만나러 가고 싶다고.
당황한 건 내 가까이 있으며 그것을 듣던
도스, 도라임, 백련, 라이메이렌.
그론데를 많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배웠다.
그리고 저녁 때 그 일을 전하자
마루비트, 스알로우, 라즈마리아가 가볍게 패닉이 되었다.
아무래도 신인족이라고 알려지던 시절
그론데에게 도전했던 것이 있다고.
그리고 용자가 마법의 무기를 공급한 세력의 하나 이기도 하다고.
마을에서 분란은 곤란하니까,
화해의 장을 준비할테니 거기서 논의하도록 권유했다.
당분간 숨어 있겠다고 한다.
그래서, 그론데가 도착했는데...
걷는 데 시간이 걸린다.
아직 나에게 도착하지 않았다.
기랄이 안는다고 해서 혼나고 있다.
……
어쩔 수 없구나라고, 앞에 나온것은 방석.
방석이 빨리 그론데에 가며, 등에 그론데를 태워 왔다.
방석이 천천히 내 앞에 그론데를 내린다.
"ㅊ, 처음에 뵙겠습니다.
그론데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정중한 인사.
"여기, 검소한 물건으로 죄송하지만 인사의 물건입니다.
손수 만든 물건으로 죄송하지만 받아 주십시오."
내민것은 길쭉한 상자.
묵직하다.
상자를 열어 확인.
굉장히 거룩한 검이 칼집과 함께 있었다.
……
수제품?
그론데는 대장장이라도 하는 것인가?
"나의 잘린 꼬리가 변화한 검입니다"
그, 그렇습니까.
반응이 없다.
일단 웃는 얼굴로
음.
"인사가 늦었습니다.
촌장인 히라쿠입니다.
기랄의 부인인 당신을 거절할 이유는 없습니다.
주저하지 마세요"
인사를 받고 환대 준비를 하는 나의 집까지…
미안하다 방석, 그론데를 옮겨줄래.
덧붙여서.
마을 남쪽에서 그론데를 기다리고 있을 때, 비젤이 왔다.
"그[신의 적]이 부활해서,
진로적으로 이 마을을 목표로 하는 것 같은데요……"
비젤이 온순한 얼굴로 그렇게 말해서
그론데가 여기에 인사하러 온다고 전했다.
"아, 항상있던 패턴인가요?
하하하"
비?젤은 납득하고 돌아갔다.
항상있던 패턴이 무엇일까?
나는 몰랐지만 하늘을 날고있는 그론데를 본 각지에서
패닉이 일어나고 있었다.
마왕국,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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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항상 있는 패턴'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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