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509화 - 마왕의 아내의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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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느긋한 농가 509화 - 마왕의 아내의 내방
내 이름은 아네=로슈르.
가르갈도 귀족 학원의 학원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왕의 아내입니다.
마왕의 아내인것은,
남편에게는 죄송하게 생각하면서도 불만입니다.
결혼한 상대가 어느새 마왕이 되었을 뿐,
마왕과 결혼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름까지 바뀌어서.
하지만, 되어 버린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서, 할수있는 것은 합니다.
남편은 수없이 이야기 했습니다.
결과 남편과는 별거하는 생활을 보내게 되어 버렸습니다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남편은 자주 만나러 와주고,
만나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만날수 있기에 외롭지 않습니다.
외롭다고 하면, 외동딸의 유리.
아직 어린애라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학원을 졸업하고 일하러 나갔습니다.
딸의 성장을 기뻐하고 싶지만 외로운 건 숨기지 못 합니다.
어느 날 남편이 나를 여행에 권유해 왔습니다.
여행이라고 말해도 당일.
크롬 백작의 전이마법으로 이동해 준다고 합니다.
너무 매력적인 제안이지만, 타이밍이 나빴어요.
지금은 여름.
학원은 건국제 참여를 본격화한 것으로
준비로 무척 바쁜 것입니다.
하지만 무리하면 하루 정도는 쉽니다.
아니요, 쉽니다.
그렇게 남편에게 전했는데
당일인 것이지만 그 후에 2일 정도 휴식이 없으면 어렵다는 것.
……
남편은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건가요?
뭐라해도 휴가는 3일 필요.
역시 엄격합니다.
가을은 가을로 학원을 졸업하는 자를 배웅하는 일이 있어서
이것 또한 바쁩니다.
기본, 학생은 대체로 정해진 시기에 졸업을 하는데,
돌발적으로 졸업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학생이 나올 경우,
불립니다.
최악의 경우라도 학생을 3일 기다릴 뿐이지만...
돌발적으로 졸업해야 하는 학생이라는 것은
작위를 잇지 않으면 안되는 학생과 결혼해야 하는 학생 등입니다.
하루의 졸업 뒤에서 인생이 바뀌거나 합니다.
기다리는 것은 되도록 피하고 싶어요.
그래서 내가 학원에 붙어 있습니다.
남편의 권유를 거절하는 것은, 정말 씁쓸하다.
하지만 돌발적인 졸업을 원하는 사람이 수십명도 나와서
학원에 남아있어서 정답이었어요.
그리고 놀라움이 하나.
설마 당신이 졸업하다니……정말로 상대가 발견된 것입니까?
사기 라던가, 그런 건 아니죠?
서두르지마, 그런 것에 걸려들기 쉽다고 들었어요.
상대의 신원은 괜찮나요?
히죽히죽 하지 마.
여기는 진지하게 걱정하고 있으니까.
오랜 친구가 울면서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불안합니다.
그리고 학원의 교사가 문제를 일으키고 2번 호출되었습니다.
저 3명입니다.
본의는 아니지만 이것도 학원에 남아 정답이었어요.
겨울.
겨우 3일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후후후.
준비를 시작하겠습니다.
입고 갈 옷과 갈아입을 옷.
당일이라고는 하지만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으니까요.
남편의 이야기는 아는 사람의 마을에 간다는 것이였습니다.
일부러 나를 불러낸다니, 경치가 멋진 걸까요?
아니면 맛있는 음식이 있다고?
기대되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에요.
마왕의 아내라는 입장은 노릴 수 있습니다.
남편의 짐이 되는것은, 버티지 못해요.
만반의 준비를 하지 않으면.
출발 당일.
왠지 남편은 내 옷을 추가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렇게 더러워진 장소일까요?
그리고 낯익은 수인족이 3명.
함께 가나요?
조금 싫은 예감이 듭니다.
하지만 이제 가지 않겠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송영하는 크롬 백작에게 인사하고 이동 개시.
여전히 훌륭한 전이 마법입니다.
전이 곳은 마을 밖.
남편이나 크롬 백작은 마을 안에 직접 전이해도
좋을 정도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데,
처음 방문하는 저와 수인족의 3명이 있으므로
마을 안에 전이되는 것은 매너 위반입니다.
마을은……상당히 큰 마을이군요.
밭도 넓은 것 같고, 지금이 겨울이 아니라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그런데 당신.
이 마을에 도착함과 동시에 내가 소지한 부적이 전멸했는데요?
7개, 전부.
주의하는 걸 잊고 있다는 얼굴을 하지 마라.
부적은 의미가 없으니까, 소지하는건 낭비?
무슨 뜻이죠?
그리고 마을 안과 밖에서 심상치 않는 기척을 느낍니다.
남편이 나에게 위해를 가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크롬 백작이 배신했나?
함께 온 수인족의 3명은 크롬 백작과 친분이 있었다.
이건 완전히 당해……수인족의 3명은 마을에 달려갔습니다.
……
음……
수인족의 세명을 맞이하는 것은 한 남성과 몇명의 여성.
여성 속에 본 기억이 있는 얼굴이라고 할까,
딸인 유리와 크롬 백작의 딸 프라우 렘이 있습니다.
여기서 나는 생각해냅니다.
옛날 그 수인족의 3명이 학생으로서 학원에 온 날을.
그들이 가져온 편지의 발신인은 유리와 프라우 렘.
유리는 확실히 오마을에서 관리원으로 일하고 있다.
프라우 렘도 어느 마을의 대관님으로 취임했다고 듣고 있습니다.
즉 이곳은 오마을?
……
아무래도 다르군요.
오마을은 야산에 생긴 마을이라고 할까 거리라고 들었습니다.
여기는 아무래도 마을.
작은 산도 없습니다.
산은 아득히 먼 곳에 빙 에워싸듯이……어라?
하늘에 뜨는 것은 태양 성?
옛날의 모습?
나는 도대체 어디에 오게된 걸까요.
일단 크롬 백작.
나를 속인건 아닌거지요?
다행이다
그러면……당신.
나에게 설명하지 않은 것이 있군요?
예, 설명을 요구합니다.
여러가지 궁금한 것이 있겠지만, 먼저 한점.
조금 멀리서 드래곤 2마리가 싸우고 있습니다만……저것은 괜찮나요?
아니면 저것은 나에게만 보이는 환각인가요?
아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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