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370화 엘프 제국의 그 후

이세계 느긋한 농가 370화

엘프 제국의 그 후





마왕이 좀 유별난 자세에서 몸을 멈춘다.



그렇게 하면,



거기에 아기고양이의 사마엘이 와서 마왕의 몸을 오르고,



당당하게 포즈를 결정한다.




사마엘이 내려오자,



마왕이 움직이며, 또 좀 유별난 자세로 몸을 멈춘다.



이번에는 사마엘을 포함한 4마리의 아기고양이가



마왕의 몸을 오르고 당당하게 포즈를 결정한다.



……



맞서서 나도 좀 유별난 자세에서 몸을 멈추어 봤다.



사마엘은 오지 않는다.




아기고양이들도 오지 않는다.



방석의 아이들이 많이 왔다.



쿠로의 아이도 왔다.



무거웠다.



뭘 하고 있냐고?



현실 도피.





도망가고 싶은 현실은, 항복하러 온 엘프 제국.



무관하다고는 말하지 않지만, 큰원인은 라이메이렌이다.



그러니깐,



볼일이 있다면 라이메이렌에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비젤은 서류를 가지고 내게로 왔다.




"엘프 제국의 전 지배자의 딸과 20명 정도,



보내져 왔으므로 오마을에 보냈습니다.



도착하면 이 서류에 수령 사인을 해주세요"



"아니, 엘프 제국은 마왕국에 흡수된 형태지?



왜 오마을에 보내는 거야?"



"엘프 제국 측의 희망이라"




"오마을에 와도 대우는 좋지 않아"



마왕국의 어느 거리에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 것이지만,



엘프 제국 측은 그렇지 않은 것 같군.




음, 떠맡을 수밖에 없다.



마왕국 측도, 엘프 제국의 항복은 갑작스러운 사건이고, 원치 않았다.



그 이유는,



귀찮은 일이 많아지니까.



하지만 엘프 제국은 라이메이렌에게 항복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항복처로 마왕국을 지명.




마왕국 측은,



그 지명에 놀라면서도 항복을 받아들이는 것은 난색을 표했지만,



도스가 중개해서 떠맡을 수밖에 없었다.



도스 로서는, 엘프 제국의 민폐는 아무래도 좋지만,



히이치로우가 성장후에 그 일로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다.



그리고,




라이메이렌의 악명이 오르는 것을 막고 싶었던 것도 있는 것 같다.



아무튼,



도스의 주선으로 엘프 제국의 항복을 맡은 마왕국은



여러가지로 바쁘다.



나만 편할 수는 없지 않는 것 같다.




그래그래.



엘프 제국의 항복에 대한 몇몇 인간의 나라가 불평을 말하고 있다.



반면 비젤은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 그쪽에서 맡을래요?



입지적으로는 마왕국 근처인데,




양항으로 엘프 제국의 기술을 입수할 수 있는 기회예요"



비젤로서는 나름대로 진심으로 추천하지만,



인간 나라는 이후에 아무것도 말하지 않게 되었다.



인간 국가도,



다수의 드래곤에게 공격당하던 엘프 제국에



끼어들고 싶지 않는것 같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잠자코 있어야지!



어설프게 기대하게 만들게 하기는!"



비젤의 영혼의 외침은 술자리에서 울렸다.



응, 마시고 발산하면 된다.





엘프 제국이 있던 섬에는 5천명의 엘프가 살아왔지만,



수백명을 남기고 대부분 섬을 나갔다.



마왕국의 각 거리에서 조금씩 받아들이는것 같다.



엘프 제국의 엘프는,




나름대로 기술이나 자산을 가지고 있으므로



생활에는 곤란하지 않았다고 한다.



일단 안심.



섬에 남은 수백명은,




항구의 관리와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삼고 있는 엘프다.



엘프가 고기를 잡는것에 위화감을 느끼지만,



섬에 살고 있으니까 고기잡이 정도는 할거라고 납득.



원래라면, 이걸로 종료가 되는거지만...



엘프 제국의 엘프들은 안심을 못하고,




지배자층의 딸을 20명 정도 드래곤에게 바치는 것을 생각했다.



그 생각을, 라이메이렌은 화려하게 무시.



도스는 라이메이렌이 싫어하니까 맡을 수는 없겠다고 사양.



맡아도, 엘프로서는 격이 달라서,




다른 권속과의 가족의 관계도 있어서 가축 이하의 대접이 되지 않으니깐,



멈추는 편이 좋다고 한다.



이걸로 포기해 주면 문제는 없겠지만,



근본으로 있는 것이 드래곤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는 것.



자신들이 여기까지 했으니,




드래곤이 용서하는 것이 틀림없다는 자기 만족이니까



포기하지 않는다.



몇번의 협상 후,



드래곤이 관련된 엘프 제국이 믿는 오마을이 타겟이 되었다.



도스랑 라이메이렌에게 이야기를 한것은, 나지만.



뭐, 오마을에 20명 정도 늘어난다고 그렇게 변함은 없다.



요코에게는 내가 이야기한다.





"촌장.



죄송합니다, 하나 있었습니다.



엘프 제국의 배에 관해서입니다만……"



"배?




아, 항복으로 받아진 배?"



"저건 엘프 제국의 기술이 모아진 배로 엘프 제국의 상징이래요 "



"그렇게 듣고 있다"



"그 배에,



쓸데없는 돛을 설치하는건 어떤 벌이냐는 질문이 오고 있습니다"




"내가 한 적이 없지만"



"이유는 알고있지요?"



알고 있으니 순순히 알려줬다.



비젤의 미간에 깊은 주름이 생겼다.



"그대로 전하는 것은 너무 불쌍.




오만함의 대해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그것이 좋겠다.




몇일 후, 오마을에 22명의 엘프의 아가씨가 왔다.



나도 마중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불필요하다고 요코에게 거절당했다.



"항복자를 영접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니까"




아, 원망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나.



그것은 귀찮겠다.



"걱정 없음.



그런 생각은 곧바로 없어진다"





22명의 엘프의 아가씨는,



모두 100세부터 200세로 젊으며, 문무에 뛰어나다고 한다.



그 22명은, 왔던 날 피리카에게 보냈다.



피리카의 훈련을 받기 때문이다.



다음날, 전원이 탈주를 시도했으나 붙잡혀서,



더 엄격한 훈련을 받았다.




"몸을 움직인다.



괜찮다.



그 한계는 이성의 한계.



신체의 한계는 아직 있으니까"



" 괜찮아.



죽는다고 생각하고부터 시작이니까"




"할수있다 가능하다.



젊으니까 괜찮아.



한바퀴 더, 열심히 하도록"



같이 피리카와 함께 훈련을 받고 있는,



인근의 엘프들의 뜨거운 응원.




"반년 정도 훈련을 계속하며, 그 뒤 문관의 일을 도울 예정입니다"



피리카의 제자의 설명을 들으며 그 모습을 나는 지켜봤다.



훨씬 더 원망하지 않나, 이거?



" 괜찮아요.



한달이 지나면, 원망같은 소극적인 생각은 없어지게 되니깐요"




그, 그래?



지나치게 하지 않도록?



응, 정말로 하지 않도록 부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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