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406화 - 진지한 이야기
나의 집 손님용 거실 일각,
마루방 사이에 설치된 화덕을 둘러싼
이름이 긴 선대의 사천왕과 비젤은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조사에 조사를 거듭해서 알지 못한 것이,
이 마을에 온 순간에 알게된다.
이거 어떻게 생각하니?"
"저도 겪었던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무엇이 판명된 것입니까?"
"가레트 왕국의 무녀다.
못 들은 이름이었기 때문에 조사했는데...
정체는 그곳에서 코타츠에 들어가있는 장이었다"
"아, 가명인겁니까?
죄송합니다, 제가 알려주었으면 좋았네요 "
"너는 어떻게 알게 된 것이냐?"
"무녀의 대물림을 알아서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 대답의 필체로 "
"거짓말이야.
무녀의 편지는 보좌장이 대필한다"
"후후.
실례했습니다.
사실 직접 만나러 갔기 때문에"
"전이 마법?
그거 치사하지 않냐"
"무력하기 때문에, 이 정도는 용서해주세요"
"너의 클라스를 무력으로 취급한다면 마왕국은 무사태평이겠지"
"네, 무력한 거예요.
이 마을에 와서는 더욱 통감합니다"
"과연.
확실히 그렇다.
우리가 현역이었던 시절이라면,
마왕님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고양이에게 지니까요 "
두명의 시선의 끝에는,
아기 고양이의 사마엘을 배 위에 올려서 자고 있는 마왕.
"저것은……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낭패 아닌가?"
"왕궁에서는 일, 빨리빨리 하니깐요."
"그러면 괜찮지만.
……전선은 괜찮은거야?"
" 어떻게든 교착시키고 있습니다.
용사의 건은 들으셨습니까?"
"귀에 들어갔다.
기분이 좋다."
"불쌍한 분들도 있습니다"
"흥!
용사가 안 움직이는 사이에,
마왕님을 앞으로 내보내면
풀하르트 왕국 정도는 박살낼수 있지 않는가?"
"박살낼수 있어요.
다만, 박살낸 뒤가 곤란하니깐요"
"음.
풀하르트 왕국의 백성을 몰살할 수는 없는가?"
"네.
그래서,
지금의 풀하르트 왕국을 병합해도 마왕국에는 메리트가 조금도 없습니다.
반대로 경제가 악화됩니다"
"그래서 풀하르트의 왕가에..원조를 한거냐?"
"그건 극비 사항인데…… 좋은 귀을 가지고 있군요 "
"무녀에 대한 것은 몰랐는데?
장난을 치는거냐.
전선의 귀족이 들으면 화살이 너에게 맞겠다"
"멈추게 하고 있어요.
거기다, 그곳의 왕가는 바보가 아니니까요.
지원한 분 만큼은 일해 줍니다"
"귀족은 바보만 있는데"
"바보라 할까……용자를 지닌 교회의 압력에 굴복했을 뿐이죠.
그쪽에도 손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제슬슬 움직임이 있어요 "
"드디어냐?
조심해야 된다"
"네.
하지만, 앞에서 전선은 축소하게 될 것입니다"
"전쟁은 끝나지 않는가?"
"유감이지만.
알다시피, 풀하르트 왕국은 우리를 상대로 전쟁함으로써
다른 나라에서 지원을 받고 있으니까요.
당장은 전쟁을 계속하면서 경제와 식량생산을 살리는 것이 아니냐고,
저쪽 분들이 "
비젤의 시선이 코타츠에 들어가서 귤을 먹고 있는 마루비트로 향한다.
"가레트의 무녀가 그렇다고 한다면 그러겠지"
"정전 협상이 본격화하는 것은 3년 후.
그 때, 가레트 왕국이 정리하러 움직이기 때문에,
잘부탁한다고 들었어요 "
"여전히, 가레트는 좋은것만 가져 가는군"
"배우고 싶은 점입니다.
이제슬슬 구워졌어요 "
"오.
미안하군"
화덕의 불로 구워진 생선의 꼬치를 비젤이 쥐고,
이름이 긴 선대의 사천왕 받는다.
"아 뜨, 후~……음.
소금간이 절묘하구나"
"그렇군요.
술도 받으세요"
"음"
술을 주는 비젤의 옆에는,
어느새 술 슬라임이 있어 내 컵으로 마시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서 피닉스의 병아리 아이기스가
생선의 꼬치를 한 발로 약삭빠르게 들고 쪼고 있다.
이상한 모임이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안고 있던 루프미리나를 시조 씨에게 전한다.
응?
시조 씨는 싫은가?
내 쪽이 좋을까?
하하하.
기쁘지만, 시조 씨에게 가주렴.
너무 싫어한다고 시조 씨가 운다.
나의 팔에는 또 한명, 오로라가 있다.
아버지의 인생은 길지만,
안는 경력이 짧은 나에게 어린 아이를 두명 동시에 안는 것은 어떨까?
돕기 때문에 귀인족 가정부가 두명, 내 뒤에 있지만.
어느새 루인시아가 있어, 이곳을 보고 있다.
예~ 예~.
나는 루인시아에게 오로라를 건넨다.
이쪽은 싫어하지 않는군.
조금 허전하다.
하지만 두 팔은 풀려났다.
세상의 어머니는 힘들다.
아이들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지원한 귀인족 메이드의 두명은,
루프미리나랑 오로라를 쫓아가 이동한다.
더 외롭다.
하지만 괜찮아.
이 뒤에, 리리우스들과 놀 예정이 들어 있다.
생각해 보면 오랜만이다.
무엇을 하고 놀까?
5살 정도니까.
흐음.
뭐, 부자 사이다.
어떻게든 되겠지.
힘내자.
……
아이들에게 아주 예의 바르게 접해졌다.
아마 연습했을 것이다.
대단하다.
아, 착실한 인사였다.
그래 그래.
놀 내용도 정해 왔는가.
알았다.
그 대로 하자.
하지만 좀 기다려줘.
자, 거기 기둥의 그림자에 숨은 아이들의 엄마, 이쪽으로 오도록.
나중에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 방침에 관해서.
조금 길게 논의한다.
응, 그렇게 어려운 말은 아니니까.
일단 긴급 안건으로 하나.
아이들에게 아버지를 촌장이라고 부르도록 지도하는 것은 멈추도록.
얼마 전까지 파파나 아빠라고 했었지.
아이들과의 소통을 빼먹으면 안 된다.
그렇게 마음에 새긴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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