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424화 - 방송부
내 이름은 이레.
이레=포그마.
태양성을 관리하는 머큐리종의 한 명이다.
내가 잠에서 깨어난 것은 60일 전.
솔직히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역시 자유로울 몸은 훌륭하다.
그리고 나를 맞이해 준 것이,
평소와 같은 태양 성……이 아니라 텃밭이었다.
응, 성 안에도 밖에도 밭 투성이.
어떻게 되고 있는 거야?
벨, 고우, 사정을……공유 기억을 읽으라고?
아니, 그게 여러가지 귀찮잖아.
내가 자고 있는 건 100년 200년이 아니라서 읽는 것도 힘들고.
최근 몇년 분으로 상관 없다?
그런건가?
밭이 많은 이유는 이해했다.
태양성이, 사마을이라고 이름을 바꾼 것도.
응, 그러나, 사실인건가?
당연하겠네요.
알았다
일단, 벨.
나에게 복귀 교육을 부탁한다.
지금의 상식과 언어를 기억하지 않으면.
응?
뭐야 이거?
이런건 즉석교육 이라는 것이잖아.
180일까지의 교육을, 단 40일로 주입한다는건 심하게 지나치잖아.
아, 예 예, 우리 새 주인님이 급히다고 요망..
알고 있어요.
만날 때는 제대로 할테니깐.
주인님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고?
그럼, 주인?
촌장님이구나?
라져, 외웠어.
"님"자는 필요 없어?
별로 상관없다고?
특이한 사람이구나.
라고 해도 어차피 내 일은 변하지 않겠지만.
나의 일은 촬영.
카메라를 사용해, 이것을 관리해서 방송한다.
태양성을 큰 시설로 생각한 경우,
아무래도 사각 지대가 되어서 그곳을 커버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나는 이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태양성에서의 취급은 좋지 않았다.
보고 싶은 곳을 볼 수 있고 멀리보는 마법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이 쓸수 있는것이 촬영의 좋은 점이지만,
태양성에 오는 사람의 대부분은 그 마법을 썼다.
거기다, 태양 성 자체에 그 멀리보는 마법이 표준으로 장비되고 있다.
촬영이 낮게 보이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촬영은 영상과 음성을 보내지만 일방 통행인데,
멀리보는 마법이라면 서로의 대화를 할수 있기도 한다.
연비 면에서도, 멀리까지 마법이 뛰어나고,
촬영기는 수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머리보는 마법에 대해서,
촬영하는 분이 뛰어나다는 점을 들어 본다고 말해서....
"번거러움이 있어서, 애착이 생긴다."
그렇게 대답하는 게 고작이다.
그런 취미색이 가득한 나의 일.
태양성의 연비 문제가 오를 때 가장 먼저 잠의 후보로 된 것은 나였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것은 아니다.
나도 납득했기 때문이다.
"에?
이걸로 촬영해서, 이쪽으로 비친다고?
대단하네!
녹화는 못하는거야?
영상을 기록하고, 몇번이나 같은 장면이 나오는 녀석.
못하는 구나~
유감.
그래도, 멈추는 그림이면 가능?
아, 사진이라는 것이네요.
충분하다.
그걸로, 이것을 사용해서 축제의 모습을 방영해 주는거지.
한명이면 무리구나.
몇명 정도 필요하지?
사람도 이지만 태양석이 나름대로 필요?
태양석은 보온석이었지.
얼마든지 내겠다"
나는 섬기는 주인을 찾아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축제의 촬영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먼저 스탭 모집!
인페르노 울프, 데몬 스파이더의 아이.
너무 무섭다.
하지만 촬영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조종도 가능하다.
나쁜 녀석들이 아니야.
인페르노 울프의 머리 위에 카메라를 1대, 올려 봤다.
상하로 흔들리지만 현장감이 있어서 좋다.
데몬 스파이더들에게 카메라를 3대, 전달했다.
멋진 각도에서 촬영을 한다.
아, 조금 기다려봐.
먼저 말해둘게.
여성의 옷 갈아입는 장면과, 치마 속은 절대 촬영하지 않도록.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
그리고 밤의 침실의 촬영은 전면 금지.
이것은 촬영기를 발명한 마법사의 영혼의 유언이야.
이해 못 할지도 모르지만 부탁.
오오!
인페르노 울프는 끄덕이고 있고,
데몬 스파이더의 아이들은 다리를 들고 있다.
이해한것 같다.
대단하네.
인재를 발견했다.
뉴 뉴 다프네.
같은 장소에 몇시간도 붙어 있는 모양이다.
이동 속도가 느린 것이 약점이지만,
그것을 보완하는 인내력이다.
촬영 연습을 한 뒤 축제의 코스 군데군데를 맡긴다.
아, 이거 통신기.
음성만 보내는 장치.
이걸로 지시를 들으세요.
저기, 드래곤들.
촬영기가 드문 것일지도 모릅니다만, 피사체가 될 필요는……
아니, 도움받고 있습니다.
멋있게 보이는 각도가 있었군요.
기억하겠습니다.
에?
둥지에 촬영기가 있어?
먼지에 덮혀 있으니, 그것을 나……아니, 나에게?
감사합니다
교환은 축제 후네요.
알겠습니다.
그래서 뭘 어떻게 촬영하면 좋을까요?
촌장의 뜻에 어긋나지 않으면,
어느 정도의 요망은……하하 하하.
이어서 보배를 찾아냈다.
문관 아가씨로 불리는 마족 중에,
나와 같은 눈으로 촬영기를 보는 사람이 있었다.
동지로 이해했다.
"실황은 맡기세요"
시험을 했지만, 시원스럽게 클리어.
나보다 실황이 잘하기 때문에 맡겼다.
동시에 문관 아가씨들을 스태프로 채용.
내가 단련할 필요가 없을 만큼 우수했다.
촬영 본부는 태양 성에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더 좋은 장소가 있었다.
만능선으로 불리는 비행선이다.
내가 하면 그만큼 드물지는 않지만 오늘날은 드문 존재 같다.
그 만능선 안에 있는 큰 방을 우리 본부로 제공 받았다.
고마워요 촌장.
던전 안의 촬영에 문제 발생.
던전 안은 장애물이 많아서,
촬영기에서 발신되는 영상과 음성을 잡을 수 있지않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전부 알고있다.
이것을 사용해라.
중계기와 유선이다.
그리고 여기 기계를 던젼 밖에 놓아두면 그만이다.
……저기, 거기의 아가씨.
저기, 흡혈귀로 촌장의 아내죠.
촬영기를 분해하지 마세요.
촌장에 말할거예요.
그리고 축제 당일.
알고 있어.
우선 촌장의 멋진 어떤 모습을 촬영하고, 사람들에게 과시하자.
의상 담당의 방석 씨, 촌장의 의상은……역시입니다.
그럼 촬영을 시작한다.
각지 준비는 되었나.
그럼, 이 축제의 성공을 빌자.
그리고 방송부의 첫 활동의 성공을 빌자.
여담.
마왕이 촌장에게 신신부탁했다.
우리들에게 촬영하고 싶은 것이 있는 것 같다.
야구?
그라운드에서 진행하는 야구를 촬영하고,
그것을 음식점 가운데 방송하고 싶다는것 같다.
...훗.
좋은 시대가 되었다.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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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의 어조는 기본은 스스럼 없지만
밖(촌장, 피사체, 스탭)에 말할 때는 정중하게 됩니다.
벨과 고우는 동료라 할까 가족이기 때문에
어조는 스스럼 없는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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