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447화 - 느긋한 겨울의 하루

이세계 느긋한 농가 447화 - 느긋한 겨울의 하루





겨울.


추워졌다.


추워졌으니까 겨울인가?


어느쪽이든 상관없나.



일단, 겨울이다.



독수리는 가끔, 멀리 이동하고 있다.


어디로 가고 있나 생각했더니, 거인족의 있는 북쪽의 던전이었다.


북쪽 던전의 주변을 먹이의 장소라는것 같다.


수확제의 조금 전에 거인족과 이야기를 하던 것은



먹이의 장소 정보를 독수리에게 전했던 모양이다.


틀림없이 수확제에서 춤의 상담이라고 생각했는데.


뭐, 수확 때에는 독수리는 피닉스의 병아리 아이기스랑,


거인족은 라미아족과 함께 노력했으니까.



수확제 상담이 아닌 것은 눈치채고 있었어.


이런, 자주 북쪽 던전에 간다면 거인족에게 편지를 가져다 주겠어?


거인족이 읽으니깐 판자에 쓰고 있어서 좀 무겁지만.


문제 없이 가지고 가도록?


미안하지만 부탁한다.



보수는...무로 괜찮을까?


알았다


선불이다.


나는 무를 토막을 내서 몇개씩 공중에 던졌다.



독수리는 그것을 요령 있게 공중에서 캐치하고 먹는다.


잘하는데.


응?


어느새 온 아이기스가 자신에게도 던지도록 말했다.


미안하지만, 이것은 편지를 옮겨주는 보수야.



편지를 운반하는 것을 도울테니까, 던지라고?


독수리, 아이기스가 거들라고 말하고 있지만 상관 없어?


폐를 끼친다.


그렇군



……


아이기스, 최종 확인이다.


결과가 보이고 있지만, 던져도 될까?


상관 없다고 아이기스는 눈으로 대답했다.



그럼 간다.


나는 토막을 낸 무를 하나, 공중에 던졌다.


최대한 아이기스에게 가까운 장소에.


어리광 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이기스는 예상대로 무를 캐치하지 못 했다.



무를 캐치한 것은 내 곁에 있던 크로의 아이의 한마리.


그대로 무를 먹고 내 곁에 왔다.


꼬리를 흔들며 어떤가요 라는 표정.


이것은 칭찬밖에 없다.



나는 기죽은 아이기스를 보지 않으면서,


쿠로의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이기스는 독수리가 달래고 있었다.



편지를 잡고, 등에 아이기스를 태운 독수리를 배웅한 다음,



나는 저택의 내방에서 쉬거나 한다


사실은 목공 작업하려던 것이지만


요즘은 좀 너무 일한다고 귀인족 메이드의 안-에게 주의받았다.


나로서는 그런 생각은 없었지만



마왕을 본받으라고까지 말하니 역시 생각한다.


본받을 것은 ,


마왕이 정기적으로 마을에 와서 아기고양이들과 놀고 있을 장면 이겠지.



저런 느낌으로 적당히 쉬라고.


휴식 시간은 하고 있다는 생각인데,


주위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는 것?


반성하고 오늘은 알기 쉽게 느긋하게 하자.



우선, 큰 소파에 몸을 가라앉힌다.


후후후.


이 소파는 자작.


겨울 준비중에 애썼다.



이 부드러움을 만들기 위해 고생했다.


……


그래서 너무 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지~


다시 반성.


소파의 부드러움을 만끽한다.



아직 날이 높은 데, 이 무슨 사치.


응?


미엘인가?


내 배 위에……오!오, 너도 컸구나.



마왕이 이제 파트너를 찾는 것은 어떨까 말하던데, 어떡할래?


아직도 필요없나?


하하하.


미엘에 이어서, 라엘, 웰, 가엘, 아리엘, 하니엘, 젤엘, 사마엘



자매 고양이, 아기 고양이들이 줄줄이 내 배 위에……


무겁다.


그리고 나의 배 위에서 싸우지 않는다.



손톱이 아프니까


어라?


에?


나는 고양이들에 의해서, 소파에서 쫓겨났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소파 위에서 잘 장소를 정하고 쉰다.


……


혹시 그 소파를 고양이들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나는 자기 방의 소파를 포기하고 객실로 향했다.


자기 방에서 쉰다고 해도,


주변에 어필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코, 고양이들에게 진 건 아냐.




객실에서는……눈에 띄는 것이 코타츠에서 완전 무장의 마루비트.


낮부터 술 슬라임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다.


마왕을 배우라고는 했지만,


마루비트를 본받으라는은 말은 듣지 못했구나.



하지만 느긋한 것의 달인인 것이다.


"다릅니다.


저것은 그저 게으른겁니다"


코타츠에 기대 보려는 나를, 루인시아가 붙잡았다.



그리고, 마루비트를 코타츠 안에서 끌어내, 날렸다.


"키아비트들의 훈련을 하는 것으로 밖에 집합이라고 전했을 겁니다"


"사양한다고 말했는걸"


"강제 참여입니다"


두 사람의 격투라 할까 루인시아의 일방적인 공격이 시작되었다.



코타츠 위에 남아 있던 술은 술 슬라임이 마신다.


그 술 슬라임은 성녀 세레스에게 회수당했다.


……


그런데.


어떻하지.



마루비트가 없어진 코타츠에 들어가야 할까.


루인시아에게 헤드 락을 받으며 연행됐던 마루비트의 모습을 생각하면


저항을 느껴지네.


나중에 하자.



응접실의 다른 일각을 보면


거기에는 하얀 천의 스크린에 비치는 히이치로우의 용자.


수확제 때의 영상이다.


드래곤의 모습으로 무장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의 아들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강한 것이다.


사람의 모습이지만, 구라르, 라나논도 비치고 있다.


5분 정도의 영상이지만



그것을 몇번이나 반복해서 보고 있는


라이메이렌과 도스, 기랄, 그랏파룬.


영상을 관리하는 이레가 곤란한 얼굴로 나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으로


몇회째냐고 물었다.



"셀 수 없어요.


아침부터 계속입니다"


그렇군



포기하라고 할 수 없으니 대책을 생각한다.


히이치로우랑 구라르, 라나논을 데리고 오는 것이 제일일까?


영상보다 진짜다.


"히이치로우님, 구라르님은 공부 중.



라나논님은 낮잠 중입니다"


근처에 있던 귀인족 메이드가 그렇게 귀띔했다.


……


"히이치로우들의 공부가 끝날 때까지다.


힘내"




나는 이레의 매달리는 시선을 뿌리치고 객실을 떠났다.


아이들은 공부 중?


조용하다고 생각했다.


그럼 아이들 공부가 끝날 때까지 무엇을 할까.


……



쿠로의 아이들이 기대한 눈으로 나를 보고 있다.


방석의 아이들도.


훗.


알겠다.


쿠로의 아이들, 방석의 아이들과 놀기로 했다.




밤.


나는 지친 몸으로 밥을 먹는다.


"쉬라고 말씀 드린 겁니다만?"


안-의 시선이 아프다.



내일은 꼭 쉴테니까, 오늘은 용서하기 바란다.



한가한 겨울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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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이치로우 도스, 라이메이렌의 손자.


구라르 기랄의 딸.


라나논 그랏화룬의 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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