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417화 - 행진의 밤
문관 아가씨의 한명이 퍼레이드의 종료를 고하고 연회에 돌입했다.
성대한 퍼레이드였다.
나는 이동은 거의 없었는데, 일어나거나 앉기가 힘들었다.
모두가 기뻐해 주시 않았으면 하지 않았다.
특히 방석.
방석에게는 여러가지로 도움을 받고 있는데,
좀처럼 갚지 못하니까.
알고 있다.
내년도 힘내자.
하하하.
그래도 옷 갈아입는 횟수는 이제 조금 줄여주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실용성을 조금 더 중시해 주시면.
아니야 아니야.
평소에 사용하고 싶은 게 아니고 화장실의 편리성 방면으로.
응, 바지를 내리는 데 고생하는 옷은 좀...
파츠를 더하고 빼다가 갈아입은 옷은 무사했지만,
그 후에 입은 상하 일체형의 옷은 위험했다.
쿠로, 유키도 수고했다.
계속 곁에 있어 주었구나.
그래 그래.
아 거기 날고있는 천사족들
조금 오도록.
후반, 그렇게 폭격할 예정은 없었지?
아니, 확실히 달아올랐지만.
결과가 좋다고 용서되는것은 아니야.
진행이 이상해졌다고 문관 아가씨가 슬퍼하고 있었다.
사과해 두도록.
그리고, 쿠 델 혼자서 10번 정도 하지 않았나?
급강하 폭격을 좋아하는 것은 알지만,
좀 더 자중을……. 아첨해도 안 된다.
뭐, 오늘은 됐어.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로 한다.
하피들은 괜찮은가?
최후의 쪽, 잠시 대열이 무너졌던 거야.
하하하.
훈련 부족을 비난하고 있는 게 아니라구.
엄격하게 하는것은 다음에.
오늘은 수고했다고 하자.
연회석에서는 언제나처럼 음식과 술이 나란히 있다.
인원이 많아 절반은 입식 형식 이지만……문제는 없을 것 같다.
일단, 귀빈자리가 아닌 귀빈 지역을 준비했지만
그곳에 있는 것은 루인시아랑 리그네 뿐이었다.
도스랑 마왕, 시조들은……
저쪽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연결 고리로 춤춘다.
마임마임 인가?
그럴듯 하네.
악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음악을 연주 시작했다.
좋네~.
쿠로의 아이와 방석 아이도 참여를 시작하고 있다.
나도 참가하고 싶지만, 루인시아랑 리그네를 방치할 수는 없다.
둘이서 대화가 빠지면....음, 신나지 않는구나.
아이들 집합.
어린이 구역은 귀빈 구역과 통합합니다.
티젤, 미안하지만 루인시아의 이야기 상대가 되어다오.
골, 시르, 브론은 리그네.
괜찮은가?
좋아, 맡겼다.
알프레드, 우르자.
아이들이 흩어지지 않게 보고 있어다오.
아, 귀빈 지역의 테이블 위의 요리를 먹어도 상관 없다.
그리고 티아가 오로라를 데리고 오면,
루인시아가 있는 곳으로 유도해다오.
찾지 않아도 괜찮다.
티아라면 절대로 오니까
하지만 루인시아의 곁에 없을 거니까.
부탁한다.
……
그렇게 말하면서도,
아이들을 봐주고 있는 귀인족 메이드의 레무리아스와
흙 인형에게도 부탁해서 둔다.
아이들을 믿지 않는것은 아니야.
보험이다.
응, 보험.
요정 여왕.
과자의 테이블을 독점하지 않는다.
도넛이 맛있는 것은 알아
내가 만드는 방법을 가르쳤으니까.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진 않지만, 도넛 반죽이 힘들어.
우선은 도넛 전용의 밀을 만들고,
그리고나서 시행 착오를 반복하는 것……좀 들으라고.
알았다 알았다.
마음대로 먹어고 좋지만 독점하지 않도록.
내일, 너가 좋아하는 푸딩을…… 솔직해서 좋다.
산 엘프들은……조금 수는 부족하네.
만능선 쪽으로 간 건가?
퍼레이드의 최종 단계에서는 만능선도 뛰어나갔다.
비유가 아니다.
존재는 알고 있었으나 볼 기회의 적었던
일마을, 들마을, 삼마을 주민,
그리고 라미아족과 거인족이 깜짝 놀랐다.
거인족, 라미아족이 돌아갈 때,
만능선으로 보내줄까 제안하자 황송해했다.
배를 내버려 두더라도 어쩔 수 없으니 유효하게 이용하자.
지금은 사마을의 물자 수송에만 사용하지 않았으니까.
……
북쪽 던전, 남쪽 던전에
만능선의 정기 편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니, 차라리 도라임의 둥지 하우링 마을도 포함해서...
많이 쓰이지 않을까?
이번에, 회의에서 제안할까.
지금은……만능선의 정비하러 간
산 엘프들 몫의 음식과 술을 확보해 주도록.
과자도.
……마루비트, 거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어?
빙빙 감겨져 있구나.
루인시아에게 당한건가?
그래그래, 풀어줄테니 무엇을 했는지 말하도록.
아~, 퍼레이드에서 사례를 빼먹었나?
아니라고?
그란마리아들처럼 급강하 폭격을 하려고 하면,
루인시아에게 맞아서 묶여 말렸다고.
몇번을 맞은거야?
라고 할까, 마루비트가 나쁘다고 해서 묶어놓은 것은 지나치잖아?
아, 뿔 달린 창을 훔치려고 한거야?
루인시아, 고맙습니다.
응, 좀 더 묶여 있도록.
키아비트에게 전해 둘테니, 그녀의 도움을 받도록.
후~.
이래저래 피곤했다.
올해 퍼레이드는 오늘만으로 마지막이면 좋겠다.
지난해에는 마을들을 돌아다녔으니까.
"매년 하면은, 가치가 낮아집니다.
마을들에서 퍼레이드는 몇년에 한번 합시다"
이번 퍼레이드의 전에 열린 회의에서 문관 아가씨들이 제안했다.
고마운 제안이었다.
마을들의 대표는 아쉽다는 듯하긴 하지만,
납득도 해준 것 같다.
미안하다.
마을들의 밭의 모습을 보러 갔을 때,
작은 연회를 하기로 허락을 받아두자.
자, 피곤하고 있지만 이제 조금만 힘낼까.
오늘 나보다 힘낸 피닉스의 병아리 아이기스.
식사가 올려진 테이블 위에서 먹고 자고 있었다.
잠자리까지 데려다 주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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