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374화 금발을 빙빙두른 엔데리

이세계 느긋한 농가 374화

금발을 빙빙두른 엔데리





제 이름은 엔 델리.



엔데리 = 에리카테제 = 프갸루.



프갸루 백작가의 7녀입니다.



가르갈도 귀족 학원에 입학하고 3년째가 됩니다.




자, 올해도 입학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광대한 마왕국의 각지에서 새로운 학생이 오기 때문에,



전원 참가의 입학식은 불가능.



그러므로, 이 시기는 매일같이 간단한 입학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나는 선생님들의 잘 기억하도록, 자주적으로 도우러 갑니다.



신체는 작아서, 별로 도움은 된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협력하고 있다는 자세가 중요한 것입니다.




어라?



수인족의 남자가 3명?



주위를 둘러보면서 있으니깐, 새로운 학생이겠지요.



동행이 없으니깐, 평민이라 추측합니다.



달라도 문제 없겠어요.




일단, 길을 잃고 있다면 도움을 주지 않으면.




예상대로 길을 잃고 있었습니다.



좋은 일을 한 후는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군요.




학교의 정문에는 문지기로서 마견이 있습니다.



통행인을 괴롭힘의 악명 높은 마견입니다.



그 마견에게 도망가면,



확실히 병사의 오두막을 찾을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만...



병사의 오두막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들뜨고 있었군요.




후후.



나도 옛날을 회상하…… 괜찮아요.



나의 경우는 동행이 제대로 병사의 오두막을 찾아 주었습니다.





놀랐습니다.



그 수인족 남자들.



평민이 아니라, 남작가 당주 상당이라는 신분이었습니다.



이것은 마왕국에서 작위를 가지지 않는 타국의 왕족과 외교관 자녀가




학원에 다닐 때에 사용되는 신분인 것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남작가 당주 상당이라는 신분은 배우긴 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학생과 선생님도 같지 않을까요?



그러고 보니,




이전에 남작가 당주 상당의 학생이 있던 것은 70년 전.



그것도 3개월 정도였다고 들었습니다.



학원 학생을 나타내는 짧은 망토 뒤에 제대로 그 도장이 있습니다만...



공부 부족의 학생이라면, 남작가 관계자로 착각하지 않을까요?



불안합니다.





수인족 남자들이, 뭔가 클럽을 만들어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수업을 받고 있습니까?



걱정이 됩니다.




이것은 주의하는 게 좋겠어요?



……



나의 친구 메아리가 흐뭇한 눈으로 나를 보고 있습니다.



메아리, 저는 걱정하는 것 뿐이예요.




별로 함께 놀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네, 정말이에요.



걱정 뿐이라면, 어째서 간단한 선물을 마련하냐고요?



인사에 간단한 선물은 기본이지요.




자요, 가는겁니다.



불평을 말한다면 두고 갑니다.




식사를 먹었습니다.




솔직히, 야외에서 만든 식사라고 생각했는데 놀랐습니다.



압도적으로 프갸루가의 식사보다 맛있다.



이것은 그거입니다.



최근,




크롬 백작이 외교의 무기로 삼는 조미료와 요리법을 사용한 요리입니다.



수인족 남자들은 크롬 백작의 관계자인가요?



그렇게 되면 대화에 조금씩 나온 프라우님이라는 것은,




혹시 크롬 백작의 장녀 프라우 렘님?



그러면 유리님이라는 것은……왕녀님?



서, 설마.



……



이름은 골님, 시르님, 브론님 이셨네요.




오늘부터 친구입니다.



나는 적이 아니라구요.




목욕은 나에게는 좀 물이 뜨거웠지만,




메아리에는 딱 좋았던 것 같아요.



갈아입는 곳은 좀 더 넓은 게 좋겠어요.



그리고, 거울을 설치해 주시면 훌륭하게 보입니다만...




불평만 말했습니다만, 솔직하지 않는것 뿐입니다.



나쁜 시설이 아닙니다.



우리 집에도 원하는 정도입니다.



목수를 부르는 것은……안좋네요.



골님들의 손이 비면, 의뢰해 본다고 생각합시다.



그때까지는 이곳에서 보내도록 합니다.





골님들이, 기리지 후작과 싸웁니다.



계기는 기리지 후작의 못난 아들인데,



골님들도 후작 상대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한 동시에,




혹시 상대가 기리지 후작이라 모르는 것은 아닐까 불안하게 됩니다.



기리지 후작은 남쪽 대륙에서 유명한 3후작의 한 사람.



시대가 시대라면,



왕을 자처하는 것 조차 용서된 것으로 알려진 마왕국 유수의 집안입니다.




솔직히, 그 후작이 대인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바보 아들의 실수를 어떻게 하고 싶겠지요.



아, 결투가 되어 버렸습니다.



괜찮을까요?





결투가 내일?



그렇게 갑자기?



게다가 당사자가 나서면 안 된다니...



그렇구나.




기리지 후작은 골님들이 전사를 모으지 못해서 부전패를 노리고 있나요.



확실히 그 결말이 이상적이겠지요.



쓸데없는 간섭이 들어가기 전에 끝나잖아요.



나의 예상대로 클럽의 모두는,



각자의 친정 경유로 참가하지 말라고 지시가 온 것 같아요.



지시가 오지 않아도, 후작 상대로 맞서는 것은 득책이 아닙니다.




어쩔수 없지요.



집에 폐를 끼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부전패의 흐름은 골님들에게는 불명예지만,



불이익은 아닙니다.



아닙니다만...



결투가 부전패라는 것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싸워서 지는겁니다.



골님, 부족한 것은 나머지 한명인가요?



그러면, 내가 나갑니다.



안심을.



몸은 작지만 공격 마법엔 자신 있습니다.



나는 마음 속으로 영지에 있는 아버님께 사과하고, 가슴을 폈습니다.




어째서, 내 옆에 마왕님이 있을까요?



에?



참여?




구경이 아니다?



골님 측의 전사로서……아, 그렇습니까.



음...본인이지요?



아, 하하하.



실례했습니다.



마왕님 외에, 히타 치안대사 대장, 기스칼 장군, 사천왕의 호우님?



나 어울리지 않잖아?




에?



순서는 제비?



마왕님, 왜 그렇게 자신 있게…



…예고대로 마왕님이 가장 먼저예요.



마왕님이 되면, 제비조차 움직일 수 있나요?



그렇게 되면, 내가 마지막이라는 것은 마왕님의 의지인가?





가만히 앉아 있는동안, 결투가 끝나고 있었습니다.



아니요, 감사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깐요.



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깐,



감사를 하지 말아주세요....





결투에 이겨 버림으로써, 친정에 폐를 끼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쪽은 기리지 후작보다 높은 마왕님과 호우님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사태는 없지요.



크롬 백작도 상관 없다고 해서 살아났습니다.



나중에 편지에서 전말을 써서 아버님께 사과하겠습니다.





깨닫게 되면 골님들이 졸업하고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음……



아, 후작은 학생에게 진 것은 아니라고.



그런 건가요?




결투에서 패배는 망신이 아닙니다.



하지만, 학생이라는 것은 미숙으로 취급.



그것에 졌다는 것은 체면이 서지 않으니까요.



그렇구나.



그러나 골님들은 졸업 자격을…….




혹시 그 졸업의 증거, 진짜?



그렇게 많이 있어서, 오브제인가 뭔가로 생각했는데



생각하는 것을 그만 합시다.




우선 오늘은 골님들의 취임 축하.



축하 선물을 가지고 갑시다.



후후.



나의 축하 선물은 많아요.



이럴수가,



지금 주목의 고로운 상회에서 가져온 킬러 래빗의 고기 이거든요.




역시 골님들에게도 이런 고급 고기는 좀처럼 먹지 못하지요.



놀라 줄까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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