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205화 숨겨진 통로의 끝

이세계 느긋한 농가 205화


숨겨진 통로의 끝




 숨겨져 있던 통로를 나아간다.


 


현재 내 곁에 있는 것은 구즈댄, 루-, 백련, 우르자, 구라르.




 그리고 쿠로의 아이가 몇마리, 우리들의 호위로 남아 있다.







 다른 멤버 야-를 비롯한 산 엘프들은 악마족, 몽마족들에게 기술력 탐색.




 티아, 그란마리아, 쿠 델, 코로ー네, 키아비트는 태양 성 내부를 탐색 중.






 천사족밖에 모르는 장치가 없는지 알아보고있다.




 음, 눈앞의 통로가 현재 가장 수상하지만?




 러스티에게 미안하지만 추가 식량을 마을에 돌아가서 받고 있다.




 여기의 식생활을 알고 있어서 방치하기 어렵다.




 나머지 멤버는, 구즈덴이 제출한 아이템이나 마도구의 성능 확인.




 물품 관련이 많아서, 리자드 맨의 다가, 수인족의 걸프에게 맡긴 것이다.






 안뜰에서 휘두르고 있지만 폭발 같은 건 안 하겠지.







 통로를 올라가면 넓은 서재 같은 장소가 나왔다.




 책장에 책이 나란히 있는데 바닥에도 넘친다.




 지진이 난 후 같다.






 책장에 남아 있던 책은 예쁘지만,




 바닥에 산란한 책 위에 두꺼운 먼지가 있다.




 책장에 마법이라도 걸리고 있을까?




 책의 내용은…… 다양하다.






『 신인족의 영광 』




『 승리를 위해서.전술론 3장 』




『 성주가 되려면 』




『 좋아하는 상사 』




『 미술 도감 』






『 물감 만드는 법 』




『 구기 대전 』




『 숲의 동물 』




『 인기있는 패션 』






『 연애론 』




『 드래곤족의 비밀 』




 ……드래곤족의 비밀은 읽어 보고 싶다.




 뭐라해도 줄이 엉망진창 이구나.




 정리를 못하는 성주인가?






 바닥에 널브러진 책은 낡고…… 무너진다.




 언제부터 이런 느낌일까?




 100년 200년 정도가 아니겠지.




  ……




 먼지가 있어서 선행한 쿠로의 아이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었다.






 장소를 경계한 뒤……서재의 한 곳에 빈 통로로 이어지고 있다.




 통로 옆에 장식물이 있는데 그것이 무너져 있는 것으로 쿠로들이 건드렸나?




 꽤 영리하다.




 우리는 그 뒤를 따라간다.




 우르자, 구라르.






 먼지에서 놀지 않는다.




 콜록콜록한다.







 쿠로의 아이들을 뒤쫓아 통로로 나아가면 또 문이다.






 장치 없이 간단하게 열며…… 열고나서 이해.




 헛간을 움직이는 장치가 있지만 그것은 문 너머 쪽.




 안쪽에서는 장치를 신경 쓰지 않는것 같다.




 그리고 그곳은 감옥.






 좌우에 작은 감옥이 나란히 있으며, 꺼림칙한 분위기가 있다.




 사람의 손이 들어가지 못하거나 감옥에도 통로에도 먼지가 쌓이고 있다.




 다행히도 감옥 속에는 이상한 것은 없다.




 ……아, 이상한 것은 있을까.




 한개.




 출입구에 가까운 감옥 안이 깨끗이 청소되고 있었다.




 그리고 극히 최근까지 사용된 흔적.






 갇혔던 것이 아니라 이것은……




 생각하며 나아가자 낯익은 장소에 나왔다.




 안마당이다.




 선행한 쿠로의 아이들과 함께 다가랑 걸프가 찾아온다.






"이런 곳에 감옥이?"




 평범한 벽.




 여기에도 금이 있는가 생각했지만, 받침대 마다 깨지고 있었다.






 그래서인가, 감옥을 숨기는 문은 누르면 열린다.







 나는 이 태양 성에 도착했을 때 마물의 아이를 감싸고 있던 소녀를 불렀다.






 예상대로 이 감옥 속에서 악마를 기르던 것 같다.




 그리고 마물은 도마뱀형태.




 카멜레온 같은 느낌이랄까?




 사람의 손에 익숙해지면서 덮치지는 않을 것 같지만……음 괜찮을까.






 카멜레온은 내가 소녀를 지키듯이 나를 경계하고 있다.




 솔직하게 감탄한다.




 그래서 쿠로의 아이들이 다가온다고 절망하지 않도록.










 자 그럼, 이것으로 숨겨진 통로는 끝.




 성 안에서 서재, 감옥, 그리고 밖.




 그 서재는 숨겨진 방일까?




 그렇다 해도 옥상를 통해서 밖으로 도망 친다.






 또는 모반이 일어났을 때 감옥에서 서재에 들어온다고?




 성주의 조심성일까나?




  ……




 응, 이상하다.






 서재에 들어오면 어쩌자는 거니?




 우리는 다시 서재로 돌아간다.




 다가, 걸프도 동행할 것이다.








 서재의 출입구는 두군데.






 우리가 온 성내의 통로와, 감옥에 이어진 통로.




 하지만 장식용 장치는 이젠 찾아 보기 힘들다.




 그렇게 되면……




 서재에 전원을 넣고 감옥 쪽으로 이어지는 장치를 되돌린다.






 서재를 감춘 것과 같은 장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같은 장치라면 한군데 들키면 다 들통나니까.




 그렇게 되면 감옥에 이어지는 것은 더미.




 헛간을 조사하면...






 응, 돌렸다.




 서재 전체가 탈칵하면 그대로 아래로 내려가는 감각.




 엘리베이터 안 인것 같군.




 강하는 금방 끝났고 새로운 통로가 출현.






 여기가 가장 유력할까.




 또 쿠로의 아이들이 돌격하는 줄 알았지만...




 움직이지 않는다.




 어라?






  ……




 통로를 인식하지 않고 있다.




 어떻게 된거지?




 나는 통로를 가리키며 이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묻는다.






"저기에 통로가 있네"




 나의 질문에 동의한 것은 우르자 뿐이었다.




  ……




 공통 점, 인간?






 종족에 의한 인식저해가 있는걸까?




 아무튼 보이지 않더라도 통로가 있다.




 나는 진행했다.




 우르자도 진행했다.






 다른 멤버는 포함하지 않았다.




 거기에 벽이 있어서.




 아니, 다른 멤버는 벽밖에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백련이 마음껏 그 벽을 때렸지만 튕겼다.




"무리하지마"




 나는 통로에서 서재로 돌아간다.




 응, 돌아간다.




 위험을 생각하면 나아가지 않는 게 좋겠지만...






 이 앞에 있다고 예상할 수 있는 것은 태양성의 출력부.




 태양성이 부유하고 있는 장치다.




 그렇기 때문에, 거대한 함정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조심해야 장소 이기도 한다.






 나랑 우르자만으로 가는건 멈추는 것이 좋을거 같다.




 우르자가 가지 않도록 손을 잡는다.




 솔직하게 잡고 있구나.




 벗어나서 돌진하는 줄 알았지만.






 응?




 구라르도?




 그럼 반대쪽?




 루-, 백련, 출발이 늦어졌다고 삐치지마.






 그러면 검토.




  ……




 그럼, 돌아갈까?




"기다려 주세요"




 다가에게 부탁해서 장치를 조작하고 있던 순간에 방으로 목소리가 들렸다.






 우리 목소리가 아니다.




 들은 기억이 없는 여자 목소리.




"결계를 해제했습니다.




 이걸로 다른 분도 지나갑니다"






 그렇게 하면 나랑 우르자 외에 통로가 보였던 모양이다.




 쿠로의 아이들과 걸프가 침입한다.




 문제는 없는 것 같아 그대로 쿠로의 아이들이 선행.




 걸프의 유도에 따라서, 우리들은 통로를 나아갔다.










 예상대로, 통로 끝은 태양성의 출력부.




 거대한 수정에 잘 모르는 기계가 설치되고 있다.




 하지만 분위기는 동력부가 아닌 신전 같다.




 그것을 강조하듯이 신관의 모양을 한 여자가 한명.




 선행한 쿠로의 아이들이 둘러싸고 있다.






"예언의 책보다 십년 정도 빠르지만……잘 오셨습니다"




 묶여진 기다란 흰 머리가 특징 같다.




 그녀는 이쪽에게 인사한 뒤 이야기를 진행한다.






"태양성 성주보좌 최대.




 벨=포그마 라고 합니다"




 성주보좌 최대?






"태양성 운항을 관리하는 책임자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런데, 서둘러 반환해야 할 물건을 건내야 하는 일을 전하고




 예언을 완수하고 싶습니다."




 벨은 어디선가 석장 같은 물건을 꺼내고 가볍게 흔들어 샤랑 하고 울렸다.






 내 앞에 새빨간 도신의 검이 나타났다.




"태양의검 입니다"




 가지고 가라는 건가?




 그러나 나의 팔이 우르자랑 구라르에 의해서 잡지 못한다.




 벨은 신경 쓰지않고 이야기를 진행했다.




"마왕 가르갈도의 약점은 등에 한장 있는 비늘이에요.




 거기에 이 칼을 찌르면 마왕을 쓰러뜨릴 수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용자님"




  ……




"죄송합니다, 착각한거 아닌가요?




 나는 용자가 아니랍니다."




"알아요 "






"에?"




"예언의 책에서는 용사가 오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 것으로 여기에 온 당신은 용자입니다.




 용사가 아니더라도 용사인것 입니다.




 그래도 괜찮잖아요 "




"아니, 그렇게 말해도……마왕은 아는사이고 쓰러뜨릴 생각도 없는데?"




"그것은 마음대로.






 나는 여기 온 사람에게 태양의 검을주고,




 마왕의 약점을 전달하는 것이 역할이니깐요"




"음……"




"우리, 태양성의 운행 이외에 불필요한 역할을 강요 당해서 난처했습니다.




 당신이 그 칼을 받아 주면 내 역할이 마무리 되므로 잘 부탁 드립니다"




"마왕을 쓰러뜨리지 않지만 괜찮은 거야?"




"문제 없습니다"






"이상한 저주는 없겠지?"




"없습니다"




"이 칼은 내가 자유롭게 해도?"




"괜찮아요 "




"버려도?"




"네"




"그래"






 나는 우르자와 구라르의 손을 떼고 태양의 검을 잡았다.




 무겁다.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저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벨은 시원한 웃음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신비적이지만,






 아까까지의 회화에서 굉장히 귀찮았다고 느낀다.




"수고했습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받은 태양의 검을 바닥에 두고[만능농구]의 괭이를 든다.




 그리고 태양의 검을 갈았다.




 응, 흙이 됐다.




 아는 사람을 죽이는 칼은 필요없어.




 벨이 화 낼까 생각했지만……그녀는 웃으며 나에게 엄지 손가락을 세웠다.




 역할, 무척 싫어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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