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261화 마신

이세계 느긋한 농가 261화

마신


옛날에, 세계의 마력을 관리하던 신이 있었다.


이름은 없다.



그냥, 마신으로 불렸다.



마력의 관리는 귀찮고 어렵지만,




그렇기 때문에 마신은 그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마신은 그 일을 실패했다.



"어째서냐!



마력이 새고 있다.



이대로면 세계에 퍼진다"



그 실패로 인해, 세상에 아인으로 불리는 존재가 생기고 말았다.




큰 실수다.



마신은 그 일을 부끄러워 했고,



그에게 그 일을 준 창조 신에게 사과를 했다.




창조 신은 마신을 혼내지 않았다.



"신이라고 해도 실수를 한다.



새로 태어난 것이 있다면, 버리지 말고 지켜봐 다오"



마신에게 새로운 일이 주어졌다.




아인의 신이다.



마신은 힘냈다.



마력의 관리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엄격하게 진행,



그리고 아인으로 불리는 씨앗을 지켜보았다.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날 것이었다.




어느 날, 마신이 마력의 관리를 실패한 이유가 드러났다.



마력을 모으는 소중한 창고에서,




바보같은 남신과 멍청이 같은 여신이 서로 불장난했기 때문이었다.



왜 알았냐고?



그 두 사람이 같은 일을 했기 때문이다.




또 마력이 세계에 흘러간다.



역시나 마신은 열받았다.



바보 남신과 멍청한 여신을 그 자리에서 박살.



소멸시켰다.




신은 죽지 않는다.



신의 기원인 존재의 원형으로 돌아갈 뿐이다.



하지만, 바보 남신은 세계의 사람을 관리하고 있으며,




멍청한 여신은 세계의 농작물을 관리하고 있었다.



새로운 신이 파견될 수 있지만 그때 까지는 세계는 혼란스러워 지겠지.



더욱 더 넘처난 마력은 새롭게 마물이나 마수를 만들었다.



이대로면 세계가 무너진다.




마신은 순식간에 수중에 있는 마력을 가지고, 세계에 던졌다.



그리고 세계의 붕괴를 막았다.




그렇게 했건만.




마신은 신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금지당했다.



그리고 내려간 세계의 땅속 깊숙이 봉인당했다.



어째서냐!




마신은 화 냈지만 이유는 알고 있다.



마력에서 세계에 간섭하고 세계를 망쳤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의 세계뿐 아니라 여러개의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



몇개의 중요한 법칙이 깨지고 복원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냉정히 생각하면 외면만으로 끝난것이 너그러운 조치일지도 모른다.




그 상냥한 창조 신의 행동이다.



천년도 지나면 봉인을 풀고, 신의 세계로 돌아가게 해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시 마신은 불합리한 처사에 대한 극심한 분노, 저주를 퍼붓고,



신과 세계를 저주하고 말았다.







……



어리석은 일이었나?




문득 옆에서 자는 보석 고양이를 본다.



그 배에는 나의 자식이....



나의 자식……



저는 용서받았던 것일까.




그것이 아니면, 이 모습으로, 여기서 썩는 것일까.



어느쪽이든 상관없다?



지금의 나한테는 옛날의 힘은 없다.




하지만, 아내와 자식은 지키겠다.



아~, 덤으로지만....



이 마을 주민들도.








"우르자, 고양이를 가지고 뛰지 않는다"




"에~, 그래도"



"그래도가 아냐.



자 봐요, 놔줘라.



쥐는 법!



상냥하게 잡으세요!"




귀인족의 딸이여.



매번 미안하다.



그리고, 항상 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고기 좋아합니다.




가능하면, 소량의 술을 함께 주시면 기쁩니다만……



아, 아니, 아무 것도 아닙니다.



……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아.




아버지는 열심히 하고 있다.








● 덤



이런, 거기있는 아이야.



알프레드 였구나.



코다츠의 오른쪽은 내 자리다.




가장 좋은 장소를 찾아낸 것은 칭찬 하겠지만 양보하게나.



음.



솔직하다.




넌 거물이 될거다.



가호를 주마.



하는김에 등을 쓰다듬게 해주마.



상냥하게 쓰다듬는 것이야.




조금 더 위, 그렇게 거기 거기...우 게!, 우르자!



크, 왜 나를 보면 저공의 고속 태클을 하는거냐!



아니, 확실히 여러가지 인연이 있지만……




사과할테니깐, 이제 슬슬 용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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