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260화 겨울의 끝에서 일어난 일

이세계 느긋한 농가 260화

겨울의 끝에서 일어난 일






겨울도 이제 끝나가려는 시기.



보석 고양이의 임신이 발각되었다.



얼마 전부터 보석 고양이가 고양이를 뒤쫓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했더니,



임신이 발각된 것이다.



축하합니다.





집의 빈방 하나를 보석 고양이 때문에 개방하고……문 개폐가 귀찮아서,



고양이용 문을 문에 만들어 주었다.



스프링이 없어서 천으로 포렴같은 녀석으로.



평소라면 방 위에 방석의 아이 전용의 통로를 통해서 이동하지만,



배에 아이가 있어서 위험한 일은 피한다고 할까 피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기 보다는, 별로 언급되기 싫어한다.




마음도 거칠어지고 있다.



좀 쓸쓸하다.



고양이는 보석 고양이 옆으로 어슬렁 어슬렁.



거리감에 곤란한 모양이다.




당황하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그 모습을 떠올리며 나는 세나의 모습을 보러 간다.




세나의 임신을 알았을 때, 저택에 지내도록 제안했지만 주변에서 반대했다.



출산은 민감해서 익숙한 장소가 제일이라고.



그럼 하우링 마을로 돌아가는 것이 어떤가 말을 꺼냈지만, 살기 때문에 멈췄다.



위험했다.



부드럽게 말을 얼버무리고 물었더니,




지금 이 장소에서 출산할 수 없는 특수한 사정이 아닌 한,



그것은 이혼 선고라고.



마음에 들어할줄 알고 생각한 건데.



참고로 출산할 수 없는 특수한 사정이란,




종교적 사정이 중심이며, 산파가 없다는건 이유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세상은, 난이도가 하드구나.



출산이 제일 아냐?



아이들은, 소중하지 않은건가?




다른것 같다.



으~음.



뭐, 사정이 있겠지만 마을에서는 출산 제일로 부탁하고 싶다.



부탁하고 싶다.




그러니깐 세나.



임신 중이니깐 힘쓰는 일은 하지마……부탁할게.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뱃속의 아이와 나의 평온을 위해서.





세나는 문제 없어서 괜찮을까.



본인에게 끈질기게 주의하면 힘들지도 모르니깐 부드럽게 주위만으로.



특히 수인의 뒷바라지를 맡고 있는 레무리아스에게.



부탁할게.




아, 이건 집에서 만든 푸딩이다.



먹어다오.







러스티의 집을 방문.



러스티는 도라임을 위해서 만들어진 별장을 주거로 하고,



거기에 악마족의 브루가 스티파노랑 함께 살고 있다.




나의 집에 그녀를 위한 방을 준비하고 있지만 사용률은 높지 않다.



평소 같으면 일 때문에 나름대로 얼굴을 보지만,



겨울에는 아무래도 소원하게 된다.



"문제 없습니다"



언제나의 모습과 달리 어른 버전의 러스티에게는 두근거린다.




아, 미안.



평소의 모습도 귀여워요.



응, 정말로.



하하하.




모습은 어른이라도, 정신은 이전 그대로구나.



아, 곶감을 가지고 왔어요.



너를 위해서 말린 분이다.



사양 하지말고 먹어도 좋으니까.






현재, 도라임과 악마족의 산파가 오는데 도라임은 집의 안방에.



악마족의 산파들은 마을의 여관에 머물고 있다.




도라임은 몰라도, 조산원이 오는 것은 조금 빠른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프라우의 출산의 도움을 받아서 감사다.



그리고 산파들은 러스티의 근처에서 돌보는 조랑,




숙소에서 빈둥빈둥 거리며 겨울을 만끽하는 팀으로 나뉘어 있다.



빈둥댄다고 겨울을 만끽하는 반으로 얼굴을 보이러 가면 구치가 있었다.



"오랜만입니다"



그하고도 이래저래 긴 만남이다.



이 전의 무투회에서 싸우는 모습을 봤는데 상당히 강했다.




어쩌면 도라임보다 강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버린 것은 비밀이다.



악마족의 산파들과 이야기하러 왔다고 생각했지만,



구치와 코타츠에서 마주보고 대화.



주인의 일로 푸념과 러스티의 추억담.




옛날의 러스티는 꽤 날뛰ㄷ……말괄량이였던 것 같다.



구치는 그런 러스티가 어머니가 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것.



"확실히 대려갈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기적입니다"



마을에 오기로 된 계기는 그것이었다.




왔던 모습을 생각해도 그렇게 장난이었던 것처럼 보이진 않지만..



귤을 먹으면서 체스로 맞붙고, 긴 대화가 되어 버렸다.



체스의 승패는……구치는 강했다.



아니, 내가 약할 뿐인가.






의 집에 돌아가서, 프라우와 프라시아의 방을 찾는다.



비ー젤이 있었다.




계속 있는 느낌이 들지만 기분 탓?



프라시아를 달래는 모습은 완전히 할아버지.



라이메이렌을 떠올린다.




음, 똑같다.



오래 전부터 계획하던, 비ー젤의 부인 프라우의 어머니를 만난 일을 상담.



비ー젤은 전이 마법이 있으니 언제든지 OK라는것.



부인 쪽에도 연락을 넣어 두자.



의욕이 없는 것은 프라우.




"무리해서 만날 필요는 없지?"



"아니, 인사는 중요하잖아"



"그렇지만……"



프라시아가 좀 더 차분해지면 할까, 반년 정도 후에 보자고 제안되었다.



프라우는 엄마와 사이가 나쁜 것일까?




그런 일은 없다.



"그럼, 실례일지 모르지만 어머니에게 와준다는 것은……"



어머니도 프라시아을 보고 싶을 것이다.



나의 제안에 프라우가 싫은 듯한 얼굴을 한다.



다시한번 물어보지만, 사이가 나쁘건가?




그게 아니야?



아니 그렇지만...



프라우가 포기하고 어머니가 오게 되었다.






다음날.



"프라우렘의 어머니, 실키네입니다"



작은 미인 씨가 있었다.



프라우의 어머니?




프라우의 여동생?



젊다.



너무 젊다.



프라우보다 젊어 보인다.



아니, 실제로 모습이 젊다.



그렇지 않으면, 어머니라고는 믿을 수 없다.




"비-군은 참, 푸라쨩의 일을 뭐든지 마음대로 정하는거야.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니"



비- 군은 비ー젤인가?



그렇겠지.



비ー젤이 허둥댄다.



"실키네, 밖에서 비- 군은 안 된다고 했지?"




"비-군은 비-군 이잖아.



그것 보다는, 내가 인사하는 도중.



방해하지 말어"



"ㅁ, 미안"



"비-군에게서 당신에 대해서 여러가지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실제로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푸라쨩……프라우 렘을 잘 부탁 드립니다"




나는 실키네하고 인사한 뒤 가볍게 잡담.



인사가 늦은 일을 따끔하게 당했다.



아니, 정식으로 시집 온 이유가 아니고,



마을에서 함께 일하다가 그런 관계가 됐다고 할까…… 죄송합니다.



"그래서 프라쨩은?"



"프라시아에게 수유 중입니다"




"아, 그렇겠지.



프라쨩. 어머니가 된 거였지.



그립구나"



그 외모로 아이를 낳고 길렀을까……



여체의 신비라는 것으로 하자.





프라시아의 수유가 끝나서, 안내.



"프라쨩의 딸은 나를 닮아서 미인이네.



아, 그게 아니면 비- 군를 닮아 늠름한 걸까?"



"아니, 닮은 것은 프라우인가 촌장이지 나랑 너는..."



사이 좋은 노부부?



중년과 막내딸로 보이지는 않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마족이니까, 외모와 나이가 안 맞는 건 흔한 일 것 같다.



 ……



외모가 젊다는 것은 마력이 대단하다는 것일까?



"그러네요.



일단 말하지만, 아버님보다 나이가 위예요"



에?




아, 그래도 나이로 말하면 우르자나 티아, 리아, 백련들도 대단해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좋은 엄마가 아닌가?



왜 만나고 싶지 않았어?"



"아십니까?"



"그렇지"




"……그 외모 때문에, 남자는 모두 속으니까"



모르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그 어머니는 바람같은건, 하는 타입 아니잖아?"



"네.




잘 다루고 있었지요.



그래서 영지 경영이 잘 되니까 따지는 것도 어렵고……"



그렇구나.



그리고 프라우.



나랑 실키ー네 사이에 항상 서지 않아도,




내가 남의 아내라 할까 어머니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일은 없어요.



조금 더, 믿어 주세요.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이세계 느긋한 농가 1화 자주 있는 이세계 전이

이세계 느긋한 농가 96화 무투회 기사의 부 -1차전 그2- 그리고 모범시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