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253화 눈보라의 날

이세계 느긋한 농가 253화

눈보라의 날





아침.



눈이 왔다.



이것은……눈보라다.



소랑 말, 염소, 닭들은 오두막 집에 대피시키고 있으므로 안전할까.



우리들은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을뿐.



조용히 실내에서 작업한다.



……




우르자, 구라르 실내에서 날뛰지 않는다.



백련.



합류해서 놀지마.



정말이지.



심심하면 뭔가 일을……도망 갔군.




훌륭한 각력이다.



그러나 쿠로랑 유키에게 잡힌 모양이구나.



쿠로가 이쪽을 보고 어떻게 합니까라고 묻는다.



잡히면 어쩔 수 없지.



우르자와 구라르는 저녁을 위한 사전 준비의 도움을 받는다.



도망 치지 않은 백련은……자발적으로 우르자와 구라르의 감시겠지



부탁하겠지만, 재료로 놀면 화낼거니까.




그럼, 나는 일하러 ㄱ……



왜그래 쿠로, 유키?



우르자와 구라르를 잡은 보상을 원하나?



어쩔수 없겠네, 무릎 베개를 해주마.



크기 때문에 순번대로.




그~래 그래.






일이 안 된다.



조금 기분 전환.



저택 안을 둘러볼까.



쿠로랑 유키도 동행해 주는건가.




고마워.




알프레드가 티젤과 함께 놀고 있다.



그 상태로, 사이좋게 되었으면 좋겠다.




곁에 있는 귀인족 메이드에게 인사하고 다음.




루-는……실내에 틀어박혀서 마도구의 연구.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출입 금지라네!




……



그런 연구는 밖으로 도망칠수 있는 날에 하지 않을까나.




티아는 뜨개질.




마이클 씨에게 부탁해서 받은 털실로 무언가를 뜨고있다.



머플러라고 생각했지만 구멍이 많이 있으니까 다른 것이다.



무엇일까.




……



부주의하게 무언가를 결론짓지 않는다.



틀렸으면, 티아가 기분을 나쁘게 할수도 있으니깐.



솔직히 물어보자.



"무엇을 하고 있는거야?"



"이것입니다"




도중을 벌려 줬는데 모릅니다.



위기다.




플로라는……발효소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상관 없지만 눈보라에 갇혀있지 않겠지.



식량, 물은 들여오고 있다고?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눈보라가 약해지면 상태를 확인하러 가자.





안-은 요리 연구?



토라인은?



낮잠 중?




우르자들이 귀찮게 해서 미안했어.



그 우르자들이 도우러 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아, 저쪽이네.



우르자와 구라르, 그리고 백련의 세 사람은



대량의 누에 콩이 든 자루를 에워싸며




칼집에서 콩을 꺼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방해하는 것은 좋지 않다.



조용히 물러가자.





나머지는……



히이치로우.



라이메이렌과 계속 함께구나.



라이메이렌은 히이치로우을 귀여워하지만,



귀여워할 뿐이 아니라 엄할 때는 엄하다.



마음놓고 맡긴다.






프라우는 마침 프라시아벨을 눕힌 곳에서, 느긋히 있는 중~



홀리가 만든 차를 즐겼다.




일으키면 혼나니깐 조용히.



핸드사인으로 대화.



응, 홀리도 참여할 수 있는거냐.




대단하네.



음...두번째 아이는 아직 이르지 않을까나.






저택을 둘러보면 목욕탕이 소란스러워서 들여다봤다.



시조 씨, 도라임, 비ー젤이 욕조에 잠기면서 술잔치를 하고 있었다.



쿠로의 아이의 몇마리도 함께 욕조에 들어가 있다.




목욕이 싫지 않는 아이들이야.



눈보라 속에서 욕실에서 한잔은…… 부럽다.



나도 참가하는 것이 좋을까?



쿠로랑 유키가 어떻게 합니까라고 묻는다.




……



우르자, 구라르에게 일을 만들어 버렸으니까.



내가 여기에서 목욕에 참석하는 것은 무리다.



아쉽다.




업무에 복귀.





공방에 돌아온다.



오늘 나의 일은 목재 가공.



실은 몇일 전부터,




빅 루프 샤샤토의 놀이 지역에 설치하는 스마트 볼을 만들고 있다.



스마트 볼은 비스듬히 설치한 받침에 조금 큰 공을 굴리며,



4X4 나란히 빈 구멍에 공을 넣어 완성된 라인의 숫자로 경품을 전달하는 것.



물론 쉽게 줄이 서지도 않고, 세우지도 않는다.




장애 때문에 못이 걸리고 있고, 공은 스프링으로 나와서 힘 조절이 중요하다.



이 스마트 볼.



아쉽게도 보통 사이즈가 아니라 상당히 크다.




조립하면 세로는 5m, 옆은 3m정도가 될까나.



볼도 통상적인 스마트 볼의 사이즈가 아니라 볼링 공을 사용한다.



이 사이즈가 된 것은 스마트 볼을 치는 스프링이 원인.



스프링의 축소가 되지 않았고, 스프링에 맞추어 만든 결과가 이것이다.



수송에는 곤란하지만, 이 사이즈라면 주위에서 보기 쉬우니까 좋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험 단계에서 문제가 발각.



스마트 볼대에 무수하게 박은 못이 볼링 공의 기세에 견디지 못하고



구부러지거나 부러지기도 한다.



한번이나 두번이라면 어떻게 되지만, 스마트 볼 경기의 성질상




몇번이고 사용하니깐..



돌로 만든 볼링 공이 안좋다는 판단.



돌은 무거우니깐 말이지.



경량화를 생각해서 나무로 공을 만든다.





같은 크기의 나무 공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다소의 차이는 공의 개성이라는 것으로 하기로 한다.



쿠로, 유키, 계속 함께 있어 주는 것은 기쁘지만,



그 공으로 노는 것은 그만 하지 않을까나.



……




당구도 즐거울 것 같은데?



이번에 만들어 보자.



이런, 쿠로, 유키.



그 공은 회수.



놀면 이쪽의 실패작으로.








밤.



우르자, 구라르, 백련이 낸 콩을 사용한 음식이 나온다.



맛있게 먹자.



안-, 분명히 실패한 시작 요리를 내 앞에만 두는 것은 그만두자.




사람들 앞에 놔줘요.



여러가지 의견을 듣고 싶잖아.



하하하.



사랑합니다.



그래도, 그것과 이것과는 얘기가 다르다.



그리고 플로라, 식후라도 상관 없으니까 목욕하도록.



응, 맛있는 냄새가 난다.






식후.



눈보라는 아직 멈추지 않는다.



"자, 모두 놀까"



우르자 건강한 대답이지만 집 안에서 체력계열은 안 된다~.




카르타는 요전에 했으니까.



트럼프로 원카드같은 간단한 녀석으로 할까.



플로라는 목욕하고나서, 잘 씻도록.




밤.



겨우 눈보라가 걷힌 것 같다.



조용해졌다.



꽤 쌓인 것이다.



내일 날씨가 좋으면 눈사람을 만들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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